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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2라운드에 돌입한 MBN '라스트 싱어'가 귀호강 무대, 속출하는 이변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먼저 무대에 오른 것은 소유미, 이미리, 지원이, 최연화의 사생결단 팀이다. 소유미는 꺾기 장점을 살린 주현미의 '눈물의 블루스' 무대를 선보였고 707점을 얻었다. 이미리는 윤복희의 '왜 돌아보오'를 불렀다. 의상부터 분위기까지 바꾼 이미리는 695점으로 다소 아쉬운 점수를 받았다.
이어 퍼포먼스 퀸 지원이가 한영애의 '누구 없소' 무대를 꾸몄다. 지원이는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 눈이 번쩍 뜨이는 보깅 퍼포먼스로 754점을 얻었다. 최연화는 등려군의 '월량대표아적심'을 직접 가사를 번역해 불러 호평 받았으며 744점을 받았다. 결과, 사생결단 팀 왕좌는 지원이가 차지했다.
이어 '보이스퀸'의 퀸 정수연이 임재범의 '사랑'을 선곡해 불렀다. 높은 기대 속에 무대에 오른 정수연은 무반주 부분이 평가에 예상 밖 영향을 미쳤고 747점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성은이 전영록의 '불티' 무대를 꾸몄다. 레트로 스타일로 퍼포먼스를 선보인 성은 역시 호평 받았으나 747점에 머물렀다. '무대 찢고 보이스' 팀 최종 1위는 김의영이 차지했다.
세 번째 조는 조은새, 장서영, 조엘라, 박민주의 '막강 불사조' 팀이었다. 조은새는 눈이 번쩍 뜨이는 '천수관음' 퍼포먼스로 나훈의 '사랑은 무죄다' 무대를 꾸몄으나, 725점을 기록했다. 이어 장서영은 'I got you'와 '밤이면 밤마다'를 불렀다. 흥 폭발 무대를 선보여 747점을 받았다.
와일드카드로 부활한 조엘라는 감동 무대를 선사했다. 허영란의 '날개'를 선곡한 조엘라는 팝페라 가수들과 함께 큰 울림을 선사했고, 극찬 속에 767점을 획득했다. 이후 박민주가 김용임의 '부초 같은 인생'을 선곡했으나 744점을 받았다. '무대 찢고 보이스' 팀 1위는 조엘라였다.
'보이스퀸' 정수연의 탈락, 와일드카드 부활자 조엘라의 역대급 감동 무대 등.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고 귀를 닫을 수 없는 폭풍 같은 서바이벌이 펼쳐졌다. 남은 2라운드를 통해 누가 생존하고, 누가 최종 라스트 싱어 왕의 자리를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N '여왕의 전쟁: 라스트 싱어'는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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