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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루갈' 한지완이 최진혁, 박성웅에게 새로운 변수가 될까.
한편 황득구는 보스의 아내가 될 예정이었던 최예원과 함께 고용덕(박정학) 회장을 죽이고 아르고스의 힘을 거머쥐었다. 강기범과 황득구, 예측 불가의 전개 속 선과 악의 대립이 본격적으로 예고됐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위기에 빠진 최예원과 그의 앞에 나타난 강기범의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높인다. 고용덕의 부재로 자연스럽게 아르고스의 후계자가 된 최예원에겐 수많은 위협이 도사리고 있을 터. 부하들을 데리고 어딘가로 향하던 그는 조직원들에게 가로막히고 만다. 놀란 최예원과 그를 보호하듯 나타난 강기범은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 말미, 자신이 강기범의 아내를 죽인 진범이라며 그를 만나게 해달라는 의문의 남자가 등장했다. 그는 강기범에게 경고하듯 "그분이 하라는 대로 난 완수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자폭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는 "그분이 누군지 밝혀내면 이 모든 의문이 풀리겠죠"라며 아르고스의 뒤를 쫓기 시작한 강기범의 모습도 그려졌다. 인간 개조를 위해 실험체를 모으기 시작한 황득구, 그를 쫓기 시작한 루갈팀, 그사이에 얽힌 최예원까지 서서히 서로를 조여가는 루갈과 아르고스의 대립이 화끈한 대결을 기대케 한다.
'루갈' 제작진은 "인공눈 히어로 강기범과 빌런 황득구가 어떻게 서로를 쫓을지, 치밀한 수싸움과 강렬한 대립을 기대해 달라"고 전하며, "두 사람과 최예원의 얽히고설킨 관계는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가져올 예정"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OCN 토일 오리지널 '루갈' 3회는 내일(4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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