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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TV CHOSUN이 선보이는 신개념 다큐테인먼트 '끝까지 간다'의 MC 신동엽이 장애를 딛고 어려운 도전에 나선 뷰티 유튜버 현링의 모습에 "청각장애인인 친형이 생각난다"며 깊이 공감했다.
현링의 모습에 MC 신동엽은 "현링 씨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며 "우리 큰형도 청각장애인이신데, 뭔가 바로 직접적으로 도와주는 것보다는 함께 기다려 주는 편을 원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신발 신는 게 오래 걸려도 혼자 다 신을 때까지 함께 기다려 주고, 걸음이 느려도 같이 걸으면서 얘기 나누는 것을 원한다"며 "신발을 옆에서 바로 신겨 주는 걸 원하는 게 아니다"라고 장애를 안은 이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한편, 이날 현링은 어린 시절부터 쌓인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심리극을 통한 치료에 나섰다. 장애 때문에 겪어 온 적나라한 무시를 다시 체험하는 현링의 모습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출연자들 모두 함께 가슴아파했다.
김진우를 비롯해 모두를 울게 한 현링의 가슴 속 상처와, 이마저 극복하는 극한의 도전기는 4월 3일 금요일 밤 11시 TV CHOSUN '끝까지 간다'의 새로운 코너 '현링의 극한도전'에서 공개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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