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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임영웅 "결승 전 '두주먹' 연습하며 목디스크와…아쉬움 남는 무대"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20-04-02 18:14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임영웅이 '미스터트롯'에서 아쉬운 순간을 꼽았다.

2일 TV CHOSUN 원조 트롯 서바이벌 '미스터트롯' TOP7의 종영 인터뷰와 함께 후속작, TOP7의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미스터트롯' TOP7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참석해 '미스터트롯' 경연 소감과 더불어 '사랑의 콜센타'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MC는 가장 아쉬운 무대를 물었고, 장민호를 비롯해 영탁은 팀미션을 꼽았다. 장민호는 "무대의 완성도를 볼 때 아쉬움은 없지만 트롯에이드 팀미션 때가 가장 감정적으로 힘들었다"라며 "누군가는 떨어져야 하는 생각이 경연 내내 있어서 부담스럽고 아쉬웠다. 가장 애착이 가면서도 아쉬웠다"고 했다.

이날 장민호는 "무대의 완성도를 볼 때 아쉬운 무대는 없었다. 내가 해결해야하는 무대였다"며 "다만 트롯에이드 팀미션 때는 팀웍이 중요해 감정적으로 힘들었다. 누군가는 떨어져야 하는 생각이 경연 내내 있어서 부담스럽고 아쉬웠다"고 했다.

이어 임영웅은 아쉬운 무대로 "평소 목과 허리가 안좋았는데 결승전 무대 '두주먹'을 연습하면서 목디스크가 심하게 왔다. 방송에도 잠깐 나왔는데 깁스를 했다. 이후 방송을 위해 깁스를 풀었다. 경연 끝나고 다시 영상을 보면 내가 봐도 목이 불편해 보이더라"고 털어놨다.

이찬원은 "준결승 1라운드 때 '잃어버린 30년'을 불렀는데 계속된 경연으로 피로도가 누적돼 부담이 크고 컨디션도 안좋아 실력 발휘를 제대로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김호중은 "어떤 무대든 간에, 제 자신에게 100점은 주지 않았다. 장민호와 일대일 데스매치를 한 '무정부르스' 때 독감에 걸려 몸이 아팠던 경험이 있다. 그 계기를 통해 자기 관리가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했고, 김희재는 "준결승전 때 '사랑은 어디에' 때 컨디션이 안좋아서 준비한 모습 다 못보여드렸다"며 "두 번째로는 폴댄스를 연습할 시간이 부족해서.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한 게 아쉽다"고 전했다.

'미스터트롯'은 종편 최고 시청률 35.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할 만큼 큰 사랑을 받은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사랑의 콜센타'는 '미스터트롯' TOP7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힘을 드리기 위해 마련한 특급 이벤트. TOP7이 특정 시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를 통해 신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은 후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신청곡을 불러 주는 실시간 전화 노래방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는 4월 2일(오늘)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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