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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태선(26)이 '핸섬타이거즈'의 시즌2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선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을 만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태선은 최근까지 '핸섬타이거즈'와 '사풀인풀'을 병행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그는 "양쪽에서 스케줄을 많이 배려해줘서 촬영에 수월하게 왔다 갔다가 가능했다"며 "'핸섬타이거즈'에서는 형들이 드라마 모니터를 해주고 '사풀인풀'에서는 '핸섬타이거즈'를 봐주셨다. 양쪽 작품을 서로가 좋아해줬고, 다 이해를 해줬기 때문에 둘 다 집중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태선은 '핸섬타이거즈'를 통해 '인생농구팀'도 만나게 됐다. 매주 만나 농구하고 밥도 먹을 수 있는 연예인 친구들을 사귀게 됐다는 후문. 이태선은 "매주 농구도 하고 밥도 먹고, 진짜 친구들이 됐다. 운동하다 만난 친구들이라서 더 친해지고 끈끈하다. 이 프로그램 때문에 농구를 하게 된 사람들이 아니라 다들 농구를 해오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진심으로 농구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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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타이거즈'는 지난 27일 12부작을 마무리하며 종영했다. 비록 6강 진출 뒤 4강 진출 길목에서 멈춰서게 됐지만, 다음 여정을 준비하기 위해 다시 노력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태선은 "저희는 시즌2를 염원하고 있다. 저희는 염원하는데, 나머지는 SBS에서 해주셔야 하는 부분이 있지 않나. 이 멤버 그대로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다. 서장훈 감독님이 화를 내주시면서 저희도 집중력이 높아졌고, 승리를 해봤다는 기쁨도 간절함도 생겼다. 진짜 농구를 했기 때문에 저희끼리 값진 것들을 얻어냈다고 생각한다. 그게 처음부터 서장훈 감독님의 목적이었다"며 "감독님도 시즌2를 생각하고 계시더라"고 귀띔했다.
시즌2를 염원하고 있지만, 가능한 시점은 1년 뒤다. 이태선은 "리그가 1년 뒤에나 다시 열리기 때문에 저희끼리 갈고 닦아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리고 싶은 마음이다. 6강까지 간 뒤 탈락을 했는데, 저희는 팀으로 만난 기간이 얼마 안됐기 때문에 이정도만 해도 잘 한 거라고 생각한다. 다른 팀들은 몇 년간 호흡을 맞췄지만, 저희는 반년도 안 됐으니까. 아무래도 준비기간이 짧아서 그랬을 것 같아서 지금부터라도 탄탄하게 준비를 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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