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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감동과 웃음이 함께 했던 '불타는 청춘'의 마니또에는 눈물과 유쾌함이 함께였다.
계약커플이지만 제주도에 사는 구본승 때문에 만나기는 쉽지 않다는 안구커플. 안혜경은 "한 번 만났는데 한 달이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국은 안혜경에게 "제주도에 갈 때 카메라를 가지고 가라. TV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15년 만에 재회한 최재훈과 김형준은 그간의 회포를 풀었다. 최재훈에게 '미모의 여성이 찾고 있다'며 장난을 쳤던 청춘들. 김형준은 "찾는 사람이 나라고 해서 실망하지 않았냐"고 묻자 최재훈은 "15년 전에 여자가 사귀었던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때 보던 사람이 나를 찾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웃었다. 김형준은 연예계를 떠나있는 동안 연예인 동료들과 연락하는 것이 어려웠다면 그동안 최재훈에게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낸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활동을 안하니까 위축이 됐었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에 최재훈은 "나는 뭐 연예계 생활했냐. 다 그런 것"이라며 김형준을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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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의 자신의 마니또가 '반쪽짜리'라는 말에 현재 계약커플인 안혜경을 추측했다. 그러자 구본승은 안혜경의 손을 덥썩 잡더니 "계약에 충실하려고 이행하고 있다"고 말해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김형준의 진짜 마니또는 박선영이었다. 마니또 뽑기 종이에 안혜경이 김형준의 이름을 '박형준'이라고 써서 반쪽짜리가 된 것. 내침김에 박선영은 박형준에게 5년만에 문자를 보내고 전화까지 걸어 안부를 물었다.
이의정은 자신의 마니또를 최성국을 지목했지만 진짜는 신효범이었다. 신효범은 편지를 통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는 동안 외로움과 두려움을 감당했으리라. 뭔가를 해줄 수 없어도 생각을 마음을 나누고 싶은 사람이 필요하면 연락줘"라는 편지로 감동을 안겼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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