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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韓록 이끌 것"…'불후의명곡' 퍼플레인 최종우승, 데뷔 2개월차 괴물밴드 입증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3-29 09:0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슈퍼밴드'를 통해 탄생한 '괴물 밴드' 퍼플레인이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 우승까지 거머쥐며 빛나는 실력을 입증했다.

퍼플레인은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의 '봄여름가을겨울 & 빛과 소금' 특집에 출연했다.

양지완과 김하진은 김종진과 특별한 인연을 자랑했다. 양지완은 "'탑밴드'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당시 우리의 가치를 처음으로 인정해줬다"고 했고, 김하진 역시 "김종진 선배님이 음악의 신이 내려왔다라고 극찬해줬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정광현은 "아버지가 '불후의 명곡' 애청자"라며 "유명한 프로그램에 나오는게 효도하는게 아닐까싶다. 한번만에 우승해서 트로피를 부모님 품에 안겨드려 재출연하는게 목표"라고 큰 포부를 밝혔다.

이후 펼쳐진 무대에서 퍼플레인은 봄여름가을겨울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선보였다. 원곡의 느낌을 그대로 그려내면서도 후반부 폭발하는 록사운드를 더하며 신선하면서도 매혹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퍼플레인의 무대를 본 봄여름가을겨울과 빛과 소금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극찬했다. 박성식은 "너무 황홀했다. 턱 관절 수술을 받아야할 것 같다. 너무 놀라서 턱이 빠졌다"라고 평가했고 장기호는 "깜짝 놀랐다. 앞으로 우리나라 록 음악을 이끌어나갈 밴드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MC 정재형도 "날 것같은 느낌이 주는 힘이 벅차다"며 무대를 보고 놀라워했다. 함께 출연한 정승환은 "90년대 록 발라드 선배님들 그때 감성이 느껴지는 목소리"라고 말했다

이날 퍼플레인은 데뷔 2개월차 신예 밴드임에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첫 출연과 동시에 우승을 하며 재출연 목표를 이룬 만큼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졌다.

한편, 퍼플레인은 JTBC '슈퍼밴드' 최종 TOP3를 차지했으며 독보적인 음악성으로 밴드계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지난달 첫 번째 싱글 'The King Must Die'를 발매하며 라디오, 방송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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