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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정산회담' PD "김나희 수입 20배 상승? 3개월 카드내역 통째로 공개…다음주 연반인 재재 출연"(인터뷰)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20-03-18 10:58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정산회담' 김솔 PD가 김나희 출연 뒷 배경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JTBC '돈길만 걸어요-정산회담'에서는 개그맨 출신 트로트 가수 김나희가 의뢰인으로 찾아와 대한민국 최고의 화두인 부동산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27년차 부동산 컨설턴트 박종복, 경제 전문기자 성선화, 2년마다 이사를 다녔다는 자칭 '이사의 달인'인 개그우먼 김지민이 돈반자로 참여했다.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이후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김나희는 "데뷔 8년차인데 이제 연예인이 됐구나 실감한다. 최근에 팬미팅을 팬들이 깜짝 선물로 열어주었다"고 말했다.

김나희는 '미스트롯' 출연 이후 변화된 수입에 대해 "개그우먼으로 활동할 당시, 못벌 때는 아예 0원일 때도 있었다. 평균 수입이 200만원이었다. 그렇게 7년 정도 생활했다"며 "현재는 20배나 수입이 늘었다. 극성수기일때는 한달에 행사가 50개정도 된다. 월 주유비가 200만원 정도 나온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나희의 재테크 내역도 공개됐다. 2009년도부터 12년째 들고 있는 주택청약저축의 잔액이 32만원이었고, 이에 자산관리사 유수진은 "밀린 금액을 한 번에 내서 납부를 하지 않았던 기간을 인정받을 수 있는 '회차 분할법'을 활용해 실속을 챙겨라"라며 청약에 관련된 꿀팁을 공개했다.

김나희의 소비내역을 파악한 전문가들은 "소득이 늘어난거 대비해서는 아직 지출이 늘어난 것 같지 않다. 잘 쓰고 계신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나희가 들고 온 안건은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전세 만기까지 살면서 목돈을 모을지 개그맨 시절부터 정든 마음의 고향 영등포로 자가 아파트를 사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특히 지금 살고 있는 집은 1년 6개월의 계약기간이 남아 있으나 돼지 껍질 맛집 위에 위치, 냄새 및 소음으로 인해 여러 불편함을 겪고 있어 이사를 생각하게 됐다는 것.

이에 '영등포에 내 집 마련 VS 전세 만기까지 버텨 목돈 모으기'를 두고 토론이 펼쳐졌다. 전문가들은 "영등포는 개발 호재가 있다. 소위 말하는 '마·용·성'의 용산구보다 영등포구의 부동산 가격이 더 올랐다"와 "영등포에는 개발 호재가 없다"로 의견이 나뉘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마지막으로 김나희는 "한분의 의견도 흘릴게 없었다"면서 "전세 만기까지 버텨 목돈 모으기를 선택하겠다. 돈을 더 모아서 영등포로 이사가고 싶다"고 최종 결정했다.

18일 '정산회담' 김솔 PD는 스포츠조선에 "코빅에서 양세찬씨와 작업을 한 적 있고, 개콘 김지민씨와도 절친사이여서 이미 너무 성향 파악을 알고 있었다. '너 그거 아니야', 라는 찰떡 케미가 발휘될 수 있었다. 여기에 청약에 대한 정보와 영등포로 이사가고 싶다는 정보들을 추가돼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김나희의 수입 고백에 대해선 "'정산회담' 1~3회가 나간 후로 섭외라 이미 방송을 아시더라. 그러면서 본인이 이상하게 쓴 돈 있어서, 수입이 는 거에 비해 돈을 쓰는 것에 영등포를 가는 게 고민상을 받고 싶어서 나오셨다. 지출 내역에 떳떳하신 편이었다. 분량 보다도 더 많은 카드 내역을 통째로 주셨다. 대부분의 출연진들이 자산 통장 내역이라든지, 근 3개월 내역서를 그냥 스스럼없이 통?로 제출한다"고 전했다.

다음주에는 연반인 재재가 출연한다. 김솔 PD는 "스브스뉴스가 월급이 크지 않다, 200만원대 월급이라서 수입 문제와 더불어 정규직의 메리트를 두고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 나누어 받지 못하는 지분이 그런 고민을 향후 보장성인지, 지금 월급이 조금 아쉬움 등 직장의 고충을 털어놓으신다. 퇴사라는 게 고민인데, 진짜 리얼하게 그런 고민을 해주셨고 부동산이라는 재태크의 수단도 있겠지만, 월급을 받느냐 자영업자가 되느냐 유튜브라는 직업을 재무 상담을 큰 주제를 SBS 아나운서 출신 두 분이 SBS 퇴사 과정을 알려주신다, 또 한경TV경제 PD로 계신 신사임당도 퇴사 후 유튜버를 그 과정에 대해서도 리얼하게 담으셨다. 퇴직금은 어떻게 수령하고 과정도 상세하게 이야기해주실 것"이라고 귀띔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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