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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 싸움→시母 눈물…흥도·싸움도 화끈한 '함진 패밀리'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3-18 06:5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중국 마마가 며느리 함소원에 대한 미안함에 결국 스튜디오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17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과 마마가 예상하지 못한 고부 갈등이 터지면서 '일촉즉발' 위기에 봉착했다.

이날 함소원은 혜정이의 새 학기 등원 준비를 시작했다. 그러나 뒤늦게 이모님으로부터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됐다는 말에 당황했다. 최근 바빠진 일로 약속이 있었던 것. 설상가상으로 옆집에서 아이들까지 잠시 돌봐달라며 부탁을 해 왔다.

함소원과 마마는 급작스럽게 '소원 어린이집'을 열었다. 함소원과 마마는 동화구연을 하며 열연을 펼쳤지만, 흥미를 느끼지 못한 아이는 잠이 들어버렸다.


그때 함소원은 약속을 위해 잠시 외출을 했고, 마마의 독박육아가 시작됐다. 놀거리를 고민하던 마마는 물총에 물감을 넣어 물총놀이를 시작했다. 흥미를 느낀 아이는 즐거운 듯 연신 함박웃음을 지었다. 반면 집은 물감으로 인해 쑥대밭으로 변해갔다. 그러다 문득 불안감을 느낀 마마는 "이제 그만 하자"면서 청소를 시작했다.

그 순간, 집에 들어선 함소원은 엉망이 된 집안 꼴에 결국 마마에게 화를 냈다. 닦기만 30분 째. 1차로 청소를 끝낸 함소원은 "과학 놀이 하고 싶다"는 아이의 요청에 함께 과학 실험을 했다. 옆집 아이들의 눈은 반짝 반짝 빛났다.

그때 아이의 엄마가 돌아왔고, 함소원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반면 그동안 서울에서 혼자 시간을 보냈던 마마는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즐거웠던 듯 "또 놀러와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2차 청소가 시작됐다. 그때 진화가 들어왔고, 함소원은 진화에게 하소연했지만 오히려 부부 싸움으로 번지면서 '함진 대첩'이 벌어졌다.


함소원은 "어머니 진짜 심하다. 못 견디겠다"며 "난 이미 충분히 노력했다"며 포기를 선언했다. 이에 진화는 "노력? 당신 일하는 데만 노력했겠지"라면서 감정이 격해져 뽀족한 만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점점 심해지는 싸움에 결국 마마는 "싸우지 마라. 내가 중국 돌아가면 된다"면서 "너희 마음만 상하고. 피해주려던 건 아니었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당황한 진화는 "서로 다른 걸 이해하며 사는 게 가족이다"고 했지만, 함소원은 욱한 마음에 마마의 중국행 비행기 티켓을 발권하면서 휘몰아치는 파란을 예고했다.

특히 이를 스튜디오에서 확인한 마마는 "괜찮다"면서도 눈시울을 붉혔다. 함소원은 "조금이라도 떨어져 있으면서 생각을 해 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풍전등화' 같은 가족의 운명은 어떻게 될 지 이목이 집중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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