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허그 유발자가 따로 없다. 등만 봐도 슬프고, 눈만 마주쳐도 눈물 나는 남자. 모두가 안아주고 싶은 '모두의 조강화' 이규형이다.
이규형은 시청자로 하여금 조강화의 감정에 공감을 일으키며 그를 '안아주고 싶은 인물'로 만들었다. 눈빛만 봐도 슬픔이 그려지고, 뒷모습만으로도 쓸쓸함을 담아냈다. 이규형이 그리는 과거의 조강화는 세상의 모든 슬픔을 짊어진 인물이 됐다. 세상의 빛을 잃은 듯한 공허한 표정과 오열하지 않고 삼켜내는 이규형의 눈물 연기는 되려 시청자를 오열하게 만들었다. 자신도 모르게 차오르는 눈물을 참아내려 애쓰지만 한없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 채 숨조차 쉴 수 없는 고통을 담아낸 이규형의 미(美)친 감정 연기가 시청자의 눈물샘을 터뜨린 것. 이 같은 이규형의 열연은 당장에라도 곁에서 강화를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을 키워냈다. 유리가 곁에서 안아주고 싶은 강화였지만, 이제는 모두가 안아 주고 싶은 '모두의 조강화'가 되며 이규형이 펼치는 조강화의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규형이 시청자의 위로를 부르는 '허그 유발자'로 극의 중심에 선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는 매주 토일 밤 9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