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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하트시그널3' 출연자 인성논란→학폭설까지 "사실과 다른 루머"[전문]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3-16 11:32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채널A '하트시그널3' 측이 출연자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16일 채널A 측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일반인 출연자 이슈와 관련해 지난 며칠간 여러 채널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며 "한 출연자의 경우 원문 게시자를 통해 확인하려고 하였으나 원문이 이미 삭제되고 없는 상황이다. 이에 학교 관계자와 해당 루머에 피해자인 것으로 등장하는 당사자 등을 통해 논란이 사실과 다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자 B씨에 대해서는 "본인은 물론이고 함께 학교를 다녔던 다수의 동창들을 통해 사실과 다르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문제가 된 원문의 게시자는 찾고 있는 중"이라 설명했다.

또한 "현재 직장과 학교 등 일상에 복귀하여 생활하고 있는 일반인 출연자들이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출연자와 관련된 내용은 균형감 있게 봐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며 "방송 전 출연자들과 관련한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시청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트시그널3' 출연진 중 전직 승무원인 A씨의 학교 후배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글이 올라왔다.

이 네티즌은 "전직 승무원으로 나오는 사람의 학교 후배"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그 분 인성에 대해 말이 많길래 팩트만 정리해 올려 볼까 한다. 절대 과장하거나 허위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한 뒤 해당 출연자가 대학 재학 시절 후배들에게 막말과 고함 등 인격 모독 등을 해 자퇴한 동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사건 이후 후배들에 대한 괴롭힘이 더 심해졌다. 마음에 안 드는 후배가 생기면 무릎을 꿇으라고 강요하고 인격모독과 고함을 치며 괴롭혔다. 14학번 동기 외에 15,16학번 들도 다수가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처음 A씨가 '하트시그널3'에 나온단 소식 듣고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싶다. 평소 '하트시그널'을 즐겨봤으나 A씨가 나온다면 절대 못 볼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가해자가 TV에서 웃고 과거의 행동을 잊은 채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걸 보면 자꾸 그때의 기억이 생각날 것 같아 용기 내서 올린다"며 "동기들과 선배들에겐 어떻게 행동했는지 모르겠지만 학교 후배들에게 지옥과도 같은 존재였다. 항공사 군기와는 별개로 그 사람 인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더불어 또 다른 출연자 B씨도 학교 폭력 및 왕따 주도 등의 의혹을 폭로하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이하 '하트시그널3' 입장 전문

'하트시그널' 제작진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일반인 출연자 이슈와 관련해 지난 며칠간 여러 채널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였습니다.

그 결과 출연자들과 관련한 일각의 주장들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한 출연자의 경우 원문 게시자를 통해 확인하려고 하였으나 원문이 이미 삭제되고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학교 관계자와 해당 루머에 피해자인 것으로 등장하는 당사자 등을 통해 논란이 사실과 다름을 확인하였습니다.

또 다른 출연자의 경우에는 본인은 물론이고 함께 학교를 다녔던 다수의 동창들을 통해 사실과 다르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원문의 게시자는 찾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직장과 학교 등 일상에 복귀하여 생활하고 있는 일반인 출연자들이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출연자와 관련된 내용은 균형감 있게 봐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작진은 방송 전 출연자들과 관련한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시청자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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