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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예술융합 연극 '이스크라: 잃어버린 불꽃', 21일까지 대학로 씨어터쿰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20-03-16 15:59



과학예술융합 휴머노이드 연극 '이스크라: 잃어버린 불꽃'이 오는 21일까지 대학로 씨어터쿰에서 공연된다.

'이스크라: 잃어버린 불꽃'은 가까운 미래에 펼쳐지는 휴머노이드와 휴먼의 대결을 통해 과학만능주의 시대에 추구해야 되는 휴머니즘을 이야기한다.

2040년, AI가 인류를 통제하는 세상이 온다. 인류는 AI로 부터 감정을 제거당한 채 그들의 통제를 받으며 무기력하게 기계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 인간 수용소 게토를 탈출한 윤치호 박사는 '이스크라(러시아어로 불꽃)'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AI도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되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AI들에게 심어 통제를 벗어나려는 것이다. 극중에서 점점 인간처럼 감정을 갖게 되는 AI의 모습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윤치호 박사 역에 문창완, 휴머노이드 역에 장용철, 배우진 등이 나선다.

공연 전에 극장 로비에서 로봇들의 춤이 공연된다. 또한 오프닝에 깜짝 출연하는 로봇의 연기 또한 볼거리를 더 해준다. 로봇의 춤과 연기는 상명대 로봇공학과와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융합콘텐츠 지원사업에 선정작으로 (사)한국연기예술학회(회장: 오진호)가 주최·주관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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