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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오늘(9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입대 현장에는 오전부터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그러나 승리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침묵으로 일관한 채 입소했다. 다만, 취재진 외에 승리를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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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성매매 알선, 식품위생법 위반, 횡령,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경찰은 승리를 수차례 소환해 조사를 한 끝에 지난해 5월과 올해 1월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30일 승리를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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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아온 승리. 그러나 이날 입대하면서 군인 신분이 된 승리는 관련법에 따라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앞서 병무청은 "일관되고 공정한 판결이 이뤄지도록 검찰과 적극적으로 공조하고, 관련 사건에 대한 진행 경과를 고려해 재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승리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입대하는 만큼 그를 둘러싼 따가운 눈초리가 이어지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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