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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메모리스트' 유승호, 이세영의 연기 시너지가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여기에 드라마와 영화 연출에서 각광받는 베테랑 제작진의 의기투합은 완성도를 담보한다. 영화 '이웃사람' 등 스릴러 장르에서 긴장감을 조율하는 탁월한 연출로 호평받는 김휘 감독을 비롯해, '비밀의 숲', '백일의 낭군님' 등을 기획하고 '은주의 방'을 연출한 소재현 감독, 그리고 '보좌관' 공동연출을 맡았던 오승열 감독이 가세해 완성도를 높인다. 여기에 '미생', '시그널', '비밀의 숲' 등 흡인력을 높이는 숨은 디테일로 'tvN 표' 웰메이드 흥행작을 함께한 김나영 편집감독, 정세린 음악감독까지 힘을 더하며 그야말로 '꿀잼보장' 드림팀의 시너지를 기대케한다.
무엇보다 설명이 필요 없는 두 청춘 배우의 재회는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만든다. 이날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은 그 자체만으로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카메라 밖에서도 뜨거운 에너지를 쏟아내는 진지한 모습부터 촬영장을 부드럽게 이끄는 훈훈한 미소까지, 유승호와 이세영이 보여줄 눈부신 시너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건 앞에서 냉철하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마음으로 범인을 쫓는 프로파일러 '한선미'로 분한 이세영 역시 열정 충만한 모습. 그는 최연소 총경이자 전문직 여성의 캐릭터를 잘 표현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대본 삼매경에 빠진 모습은 "진중하고 영리한 한선미의 매력과 감정선을 잘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이세영의 진정성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그런가 하면 "개그 코드부터 연기까지 모두 찰떡이다. 어릴 때부터 봐서 그런지 믿음이 간다. 척하면 척"이라고 밝혔던 두 배우의 말처럼 현장에서 캐릭터와 완벽 동기화된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와 함께 잔망 브이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든다. 그러다가도 금세 진지한 모습으로 변신한 두 사람의 모습도 흥미롭다. 긴박감 넘치는 사건 현장 속 대본과 동선을 맞추며 촬영장의 분위기를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하기 위해 감정선을 곱씹는다. 사진만 봐도 퍼펙트 케미를 발산하는 두 사람이 보여줄 육감 만족 끝장수사극이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김휘 감독은 "아무래도 배우로 쌓아온 이력에 공통점이 있다 보니까 현장에서 두 사람의 호흡이 굉장히 잘 맞는다. 드라마 촬영 현장이 빠른 시간 내 많은 장면을 소화해야 하기에 자칫 여유를 잃을 수 있는 상황인데도, 유승호, 이세영이 있으면 언제나 현장이 밝아진다. 연출자 입장에서 너무나 고마운 존재"라며 아낌없는 신뢰를 보냈다. 소재현 감독 역시 "원작 캐릭터를 그대로 표현하는 것은 물론, 유승호, 이세영의 시너지가 더해져 한층 업그레이드된 캐릭터가 탄생했다. 항상 노력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잘 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같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는 오는 3월 11일(수)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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