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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하이바이,마마!' 김태희가 고보결에게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49일 동안 정체를 숨기고 딸 조서우만 원래대로 돌려놓고 올라가려는 차유리에게 매일은 미션의 연속이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차유리, 조강화, 오민정의 아슬아슬한 삼자대면이 흥미진진하다. 유치원 학부모 참관 수업이 열리면서 조강화와 오민정이 조서우의 어린이집에 찾아온 것. 눈치를 살피며 지나가던 차유리를 불러 세운 오민정의 눈빛이 의미심장하다. 위생 모자를 눌러쓴 차유리는 최대한 부딪치지 않으려 애쓰지만 피할 수 없는 그의 시선은 차유리를 향해 올곧게 뻗어온다. 이어진 사진 속 조강화와 오민정, 딸 조서우가 나란히 앉아 있는 자리에 무언가를 건네는 차유리의 모습도 흥미롭다. 당황스러운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조강화의 동공 지진이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차유리와 오민정의 놀란 표정은 이들 가족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승으로 강제 환생 소환당한 차유리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는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어 더 흥미진진하다. 차유리는 조강화에게 정체를 들켰지만 49일의 환생 미션은 숨겼다. 조강화 역시 차유리의 귀환을 오민정에게 쉽사리 털어놓을 수 없었다. 차유리와 오민정은 한 차례 어린이집에서 마주쳤지만, 위기를 모면한 바 있다. 하지만 오민정은 조강화의 사별한 아내 차유리와 도플갱어처럼 닮은 외모에 내심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 지난 4회에서 차유리는 가족과 다름없는 절친 고현정과 어린이집 앞에서 뜻밖에 재회하고, 가게 CCTV를 확인하던 계근상도 그의 존재를 확인하게 되면서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차유리의 환생 미션이 이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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