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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이박사 이경규가 뉴질랜드 낚시 3전4기만에 황금배지를 품었다.
특히 이덕화와 남보라, 최자에게 밀리면서 3주 연속 황금배지를 놓친 이경규는 뉴질랜드에서의 첫 황금배지를 차지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펼쳤다. 그 결과 슈퍼배지에 도전하는 박프로를 누르고 1위를 기록하며 황금배지를 품는 데 성공했다. 180g의 간발의 차였다.
3전4기 끝에 성공을 거둔 이경규는 "여러분 덕분이다. 뉴질랜드는 역시 장어의 나라! 만세!"라고 포효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열악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한 이경규는 마지막 5분, 마지막 한 마리로 값진 결과를 얻어 더욱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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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저녁 만찬에서는 장어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등으로 폭풍 먹방을 펼치며 시청자의 입맛을 자극했다. 큰형님 이덕화는 한국에서의 장어를 떠올리며 "맛이 똑같다"며 감탄했고, 이경규는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며 장어 찬사를 펼쳤다.
슈퍼배지를 노렸던 박프로는 이경규에게 패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방송 말미 매트 왓슨과의 '한뉴 대결'이 예고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제작진이 "내일은 매트 왓슨이 멤버로 참여한다"고 알리자 박프로는 "한국에서 이런 낚시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참패는 안할 것"이라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한국과 뉴질랜드의 NO.1 낚시꾼들의 대결이 과연 어떻게 펼쳐질지, 헬기 낚시에 나서는 역대급 스케일이 예고된 다음 방송에 기대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2-대항해시대'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 : 채널A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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