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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본격 연애를 시작한 조보아와 박해진이 닭살 커플 면모로 '포레스트' 팬들을 설레게 했다.
강산혁은 정영재만을 위한 아침식사를 마련했다. 정영재는 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식탁으로 향했다. 강산혁은 산에서 직접 채취한 나물들로 만든 반찬으로 정영재를 놀라게 했다. 강산혁은 "커피나 그런 간단한 거 먹지 않느냐"는 말에 "원래 이런거 좋아한다.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서 안만들었던 건데 이제 있잖아"라고 웃음 지었다. 정영재는 "나 이제 이러고 살고 싶다. 해볼래요. 360개월 할부"라고 행복해 했다. 강산혁은 "꿈 깨라. 3600개월이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함께 자전거를 타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정영재는 두 갈레길에서 갈라지기 전, 강산혁에게 달려와 그의 볼에 뽀뽀하며 부끄러워했다.
집에 가는 길목 정영재를 만난 강산혁은 커플 100문 100답을 건넸다. 강산혁은 "노력하겠다고 하지 않았냐. 뭘 알아야 노력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영재는 '휴대폰에 저장된 애칭' 질문에 곤란해 했다. 정영재 휴대폰 속 강산혁의 이름은 '옆집견'이었다. 이에 정영재는 당황해하며 강산혁의 휴대폰을 봤다. 정영재는 '내쁘'라는 애칭으로 정영재를 즐겁게 했다. 정영재는 "내쁘? 무슨 뜻이지? 뽐쁘? 곰돌이 쁘?"라고 강산혁을 놀렸다. 강산혁은 곤란해하면서도 "와이쁘"라고 답해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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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강산혁은 정영재가 집으로 돌아왔는지 찾았다. 강산혁은 집에 가득 쌓여있는 레토르트 음식을 버리겠다고 담았다. 그는 "이제 이런거 안먹이겠다"며 "냉장고 내가 다시 채워주겠다"고 말했다. 정반대의 취향을 가진 두 사람은 티격태격대며 마트 쇼핑에 나섰다. 그러다 정영재는 지나가는 행인과 시비가 붙었다. 두 사람은 닭살 커플의 모습에 더욱 애교를 부리며 '팔이 빠진 것 같다'며 애정행각을 보였다.
마트에서 돌아가는 길. 강산혁은 정영재에게 "달고나가 나네. 앞으로 나늘 강고나라고 불러라"라며 "모르는 것 같은데 나 은근 달달하다. '소금 좀 달라'라고 하게 될 거다. 두고 봐라"라고 말했다. 강산혁은 병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었지만 정영재는 말을 아꼈다. 그러다 갑자기 튀는 흙탕물에 정영재는 깜짝 놀라 얼굴을 가렸다. 강산혁은 차에서 내려 웅덩이에 흙을 채워넣는 등 정영재가 놀라지 않게 조치를 취했다.
밤늦게 병원에 홀로 남아있던 정영재는 갑자기 치는 천둥번개에 깜짝 놀랐다. 같은 시각 퇴근하던 강산혁은 정영재가 커플 100문 100답에서 "천둥번개 너무 무섭다"고 말했던 걸 기억하고 정영재가 있을 병원으로 향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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