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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유재석부터 원빈-이나영 부부까지, 이른바 '신천지 연예인' 루머가 연예계로 확산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관련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신천지'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출처가 불분명한 '유명 연예인 신천지 신도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빠르게 확산되며 연예계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해당 메시지에는 45명의 연예인과 아이돌 가수 4팀의 이름이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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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포함된 배우 이동욱 측도 "최근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특정 종교 관련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하여 당사는 사실과 무관한 루머 양성 및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에 관하여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다. 또한 게시글의 유포를 통한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 절차를 토대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테이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금 화나려 한다"며 "정말 소소하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치열하게 달려왔던 버거 2호점의 오픈이 미뤄졌다. 그 미루어진 이유도 어떤 종교의 모임이 속상하게도 이 근방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미룬 것인데, 심지어 오픈 날짜도 정하지 못한 채 직원들과 하루하루 애태우고 있는데 제가! 그 종교인이라니요?"라며 분통함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그 어떤 누구라도 이런 상황을 이용해 거짓 정보를 재미 삼아 흘리고 이용하지 마세요. 제발 부탁 드립니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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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특정 종교와 관련된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와 관련해 당사는 사실 무근인 루머의 양성 및 악의적 비방에 대하여 강경히 법적 대응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 또한 해당 게시글을 무분별하게 유포하여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키이스트 역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를 특정 종교와 연관 짓는 등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키이스트는 사실과 무관한 루머 생성 및 유포, 확대 재생산 등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게시물에 대해 모든 법적인 절차를 따져서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FNC엔터테인먼트도 "저희 소속 아티스트는 특정 종교와 전혀 무관하며 해당 루머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 드린다"고 부인하며, "코로나19라는 세계적인 악재로 많은 분들이 고통 받고 있고 또 서로 돕고 노력해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지금, 무분별하게 양산되는 루머에 당사는 깊이 유감을 표한다.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루머 양성, 악의적인 비방 게시물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경대응을 선언했다.
나무엑터스는 "국가재난 상황에 준하는 이 어려운 시기에 특정 종교단체와 당사 연기자를 연관 짓는 허위사실을 제보 받았다"며 "이 루머는 근거 없는 낭설인 동시에 나무엑터스 소속 연기자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임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나무엑터스 측은 "이와 관련해 당사는 사실과 다른 루머 양성 및 유포,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등 무분별한 게시물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그 어떤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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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나인 측도 "최근 이든나인 소속 배우가 특정 종교와 관련되어 있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알려드린다. 근거 없는 루머들이 무분별하게 양산 및 유포, 재생산되고 있는 현실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해 당사는 소속 배우의 명예를 보호하고,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사실과 다른 루머 양성 및 유포,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과 관련한 게시물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최근 저희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특정 종교와 관련된 허위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게시물, 그에 따른 악성 루머 양성에 대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여 행위를 발견하는 즉시 법적 절차를 토대로 대응 할 것이다"라며 "다시한번 저희 소속아티스트는 특정 종교와 무관하며 해당 루머는 사실이 아님을 명백히 밝히며, 루머의 확대 및 재생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허위사실 유포 행위를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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