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병헌·유재석이 신천지?" FNC→BH 소속사 뿔났다 "허위루머 법적대응"[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3-04 16:22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유재석 이병헌 이동욱 등 대한민국 대표 연예인들이 신천지 지라시 루머에 휘말리자 소속사들이 잇따라 강경한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최근 신천지 신도로 인한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한 가운데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신천지 연예인' 지라시가 돌면서 확인 안된 루머가 확산된 것.

이에 유재석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의 신천지 관련 루머에 강경한 법적대응을 할 방침이다.

FNC 엔터테인먼트는 4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특정 종교와 관련된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와 관련하여 저희 소속 아티스트는 특정 종교와 전혀 무관하며 해당 루머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루머 양성, 악의적인 비방 게시물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며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강경한 법적 조치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병헌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도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특정 종교와 관련된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와 관련해 당사는 사실 무근인 루머의 양성 및 악의적 비방에 대하여 강경히 법적 대응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 또한 해당 게시글을 무분별하게 유포하여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정려원, 손담비 등이 소속된 키이스트 또한 특정 종교 허위 루머에 대해 강경 대응을 할 방침이다.


키이스트는 "사실과 무관한 루머 생성 및 유포, 확대 재생산 등 명예 훼손에 해당하는 게시물에 대해 모든 법적인 절차를 따져서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며 "이후 발생하는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도 민, 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당사는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속 아티스트 권익 보호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기 유준상 신세경 문채원 등이 소속된 나무엑터스도 "전일 국가재난 상황에 준하는 이 어려운 시기에 특정 종교단체와 당사 연기자를 연관 짓는 허위사실을 제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종교단체 관련 루머에 대하여 당사는 정확한 사실확인을 했다"며 "이 루머는 근거 없는 낭설인 동시에 나무엑터스 소속 연기자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SM 엔터테인먼트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상에 특정 종교와 관련해 당사 아티스트가 언급되어 유포되고 있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전혀 근거 없는 루머로, 당사 아티스트는 특정 종교와 무관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당사는 근거 없는 악성 루머로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 행위(루머 작성, 게시, 유포)가 확인된 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알려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아이비 테이 이동욱 등 대형 스타들은 대거 신천지 교인이라는 '지라시'가 유포되며 심각한 2차 피해를 초래했다. 이에 '신천지 교인'으로 실명이 언급된 스타들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동욱 소속사 킹콩by 스타쉽은 "최근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특정 종교 관련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 사실과 무관한 루머 양성 및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에 관해 강경한 법적대응을 할 방침이다. 게시물 유포를 통한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절차를 토대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테이는 직접 "조금 화나려 한다. 가게 오픈이 미뤄진 이유도 어떤 종교 모임이 이 근방이라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인데 심지어 오픈 날짜도 정하지 못한채 직원들과 하루하루 애태우고 있는데. 내가 그 종교인이라니. 그 어떤 누구라도 이런 상황을 이용해 거짓 정보를 재미삼아 흘리고 이용하지 말라"고 분노했다.

아이비는 자신의 SNS에 "이럴 때일수록 유언비어가 많아져 본지를 흐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너무 어이가 없어 웃음도 나오지 않는다. 가짜 뉴스 조심해야 한다. 가짜가 판 치는 세상"이라고 불쾌감을 토로했다. 청하는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했다가 확진 루머가 확산되자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간 청하는 "오해를 풀고 싶다. 나는 너무 건강한 상태다. 스태프를 포함해 나도 우려하실 만한 어떠한 종교를 갖고 있지 않다. 걱정할 만한 일은 없다"고 해명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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