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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루나, 故설리·절친 잃은 아픔 "살려고 노력하고 버틴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0-03-04 08:06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해피엔딩은 사소한 일에도 웃을 수 있고, 사소한 일에도 기뻐할 수 있고 함께 살아가는 것."

어제(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가수 루나가 행복한 삶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노래 잘하고, 춤 잘 추고, 무대를 책임지는 가수. 앞으로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기대되는 가수", "보물 같은 가수, 삶에 희로애락이 없다면 나올 수 없는 감성을 가진 보컬", "무대에서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은 배우". 모두 가수 루나를 표현하는 동료들의 말이다. 그룹 f(X)의 메인보컬로 일찍부터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루나에 대한 동료들의 믿음은 견고했다.

그 믿음을 증명하듯, 성공에 대한 루나의 의지는 남달랐다. 그는 "어머니가 종일 일하고 부어 주먹이 안 쥐어지는 손을 봤다. 그걸 보고, 내가 희생하더라고 우리 가족을 일으켜 세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부터 꼭 데뷔해 성공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혼자 독방에서 연습했다"는 말처럼 소녀가장으로 연예계를 버텨왔다.

항상 밝던 루나는 최근 가혹한 시간을 겪었다. 작년, f(x) 멤버로 함께했던 설 리에 이어 절친한 친구가 루나 곁을 떠났던 것. "어떻게 견딜 수 있겠어요. 살려고 노력하고 버티는 거죠. 그 친구들을 위해서"라는 말처럼 루나는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꼭 행복해져야만 하는 이유가 있기에, 어둠 속에서 나와 희망을 찾아가려는 루나. "바쁜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서"라며 "내가 생각하는 해피엔딩은 사소한 일에도 웃을 수 있고, 사소한 일에도 기뻐할 수 있고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고 그동안 가슴에 묻어놨던 이야기와 행복한 삶에 대한 의지를 풀어놓은 MBC '사람이 좋다'는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스타의 숨겨진 이면 속 인간적인 일상을 조명하며 사랑받아온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다음 주에도 화요일 오후 8시 58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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