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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헤이지니, '최연소 보스'의 수평적 일상…김소연, 뉴욕 오디션 준비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3-01 18:24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당나귀 귀' 지니의 갑작스러운 일상이 공개됐다.

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최연소 보스 '헤이지니'의 지니의 일상이 공개됐다.

키즈 콘텐츠 계의 아이돌 지니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약 223만 명을 보유, 누적 조회수 11억 뷰를 기록한 키즈 크리에이터. 지니는 보스로서의 자신에 대해 "장난이 많은 보스. 친구 같이 지낸다. 일할 때는 수평적이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헤이지니의 사무실에는 촬영용 스튜디오는 물론 수백 벌의 코스튬 의상, 수천 개의 장난감 등이 가득했다. 헤이지니의 회사 직원은 12명, 평균 연령 30세로 본명, 직함이 아닌 닉네임을 사용하는 젊은 회사였다. 닉네임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직원들은 "닉네임으로 불리니까 호칭이 아닌 애칭 느낌이다. 친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 다들 본명을 모를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실제로 지니는 신입 직원의 본명을 까먹어 당황했다.

지니는 갑자기 막내 PD의 가편집본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함께 일한 지 꽤 된 직원들에겐 "'갑자기 지니님'이 수식어"라며 익숙했지만 막내 PD는 "지니 님이 하는 돌발 행동이 아직 신선하다"며 적응이 필요한 듯 보였다.


헤이지니의 회의 시간. 헤이지니 직원들은 콘텐츠 분석을 시작했다. 헤이지니의 효자 콘텐츠 소품은 젤리. 특히 거대 젤리는 6500만 뷰를 자랑했다. 지니는 소품을 구하는 방식에 대해 "저희가 제작할 수 있는 건 만드는데 제작이 어려우면 직구를 한다"고 밝혔다.

지니는 회의 중 갑작스러운 아이디어들을 제시했다. 직원들은 "'갑자기'라는 게 안 좋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만큼 더 좋은 아이디어이기 때문에 밀어붙이는 것이고 실제로 하자고 하면 반응이 좋다. 그렇기 때문에 납득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실제로 회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회의 도중 강민석 대표가 등장했다. 이에 전현무는 "헤이지니 바지(사장)이었냐"고 물었고, 지니는 "친오빠"라고 설명했다. 지니는 "콘텐츠 기획에 치중하고 오빠는 회계나 재무를 운영한다"고 각자의 업무를 설명했다.


대표에게도 '갑자기' 지니는 계속됐다. 지니는 '강이' 강민석 대표의 등장에 "촬영 바로 하자"고 제안했고, 이에 갑작스럽게 촬영이 시작됐다. 매번 배우들을 섭외할 수 없는 환경 탓에 직원들이 의상을 갈아입고 카메라 뒤에서 열일했다.


양치승 관장의 헬스장에는 새로운 아르바이트생이 등장했다. 대회 준비로 일손이 부족해 충원했다고. 모델학과에 재학 중인 박경문은 196cm의 큰 키를 활용해 높은 곳을 전문으로 청소했다. 양치승 관장은 직원들을 모두 불러 모아 대회 계획을 설명했다. 아르바이트생 박경문 역시 '내 생애 첫 대회'를 출전하기로 했다.

대회 출전을 위한 지옥 훈련이 시작됐다. 강도 높은 복근 운동은 김동은 원장 외에 모두가 힘겨운 듯 보였다. 박경문은 "진짜 힘들고 죽을 것 같은데 계속 하라고 하셔서 속이 상했다"고 토로했다. 건강검진을 앞둔 양치승 관장은 공복으로 힘겨워했다. 양치승 관장은 근조직 멤버들에게도 건강검진을 권유했다.


김소연 보스는 에스팀 최초 뉴욕 현지 오디션을 개최하기 위해 뉴욕으로 향했다. 워커홀릭 김소연에게 관광이란 단어는 없었다. 김소연은 "오늘은 새벽 2시에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길거리를 걸어다니면서도 회의를 이어갔다.

에스팀 뉴욕 지사에 도착한 김소연. 오랜만에 만난 직원들과 잠시 안부를 물은 후 김소연은 바로 회의를 시작했다. 김소연의 독설은 뉴욕에서도 계속됐다. 싸늘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와중 18년차 모델 천진호가 등장해 김소연을 웃게 했다. 천진호는 김소연이 좋아하는 뉴욕 핫도그와 와인을 가져와 분위기를 풀었다. 김소연은 뉴욕에 거주 중인 직원들을 위해 한식을 선물했다.

늦은 시간까지 회의를 진행한 후 김소연은 직원들을 데리고 코리아 타운으로 향했다. 김소연은 "여기서 제일 비싸고 맛있는 것 달라"고 소갈비를 통 크게 주문했다. 식사 도중 김소연은 직원들의 자유로운 식사를 위해 카드를 준 후 자리를 떠났다.

숙소에 돌아온 김소연의 업무는 끝나지 않았다. 김소연은 호텔에서도 직원들을 불러 업무를 이어가 '갑' 버튼을 누르게 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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