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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박정아가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중국 남경 부대의 정신대(위안부)로 끌려가 대치와 하림을 만나 질곡의 세월을 보내는 드라마틱 한 서사를 지닌 인물인 윤여옥으로 분한 박정아는 한층 더 깊어진 연기력과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극장을 가득 채우며 관객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특히 흡입력 있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 박정아는 사랑하는 남편을 향한 믿음과 약속, 그리고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한 모성애와 아이를 잃은 후의 상실과 울분, 고통 등 처절하고 애틋한 여옥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냈고, 매회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한편, 박정아는 지난 2001년 그룹 쥬얼리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2004년 '남자가 사랑할 때'를 통해 연기자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 '웃어라 동해야', '내 딸 서영이', '오 나의 귀신님', '화려한 유혹', '내 남자의 비밀', 뮤지컬 '올슉업', '영웅'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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