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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유승호, 상남자 매력 뿜뿜…초능력 형사로 '완벽 플렉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2-27 08:22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메모리스트' 유승호의 화끈한 변신이 심박수를 높인다.

오는 3월 1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측은 지난 26일, 세상에 없던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유승호 분)의 반전매력을 담은 2차 티저 영상 2종을 공개하며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동명의 다음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메모리스트'는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과 초엘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이세영 분)가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기존의 히어로와는 달리, '기억스캔' 능력을 세상에 공표하고 악랄한 범죄자들을 소탕해나가는 히어로 동백의 활약이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여기에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두각을 나타낸 제작진의 의기투합은 완성도를 담보한다. 영화 '이웃사람' 등 긴장감을 조율하는 탁월한 연출로 호평받는 김휘 감독을 비롯해 '비밀의 숲', '백일의 낭군님'을 기획하고 '은주의 방'을 연출한 소재현 감독, '보좌관' 공동연출을 맡은 오승열 감독이 가세해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만든다.

앞선 1차 티저 영상에서는 '슈스(슈퍼스타)' 초능력 형사 동백과 천재 프로파일러 한선미의 '뇌섹' 대결을 예고하며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어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똘기' 충만하고 엉뚱한 초능력 형사 동백의 모습이 흥미를 유발한다. 동백에게 때를 밀어달라며 다가오는 우람한 덩치의 사내. 자신을 돌려세운 그에게 금방이라도 주먹을 날릴 기세지만, 의미심장하게 그의 몸에 손을 가져다 댄다. '기억스캔'으로 나쁜 짓을 한 과거의 기억들이 동백에게 쏟아져 들어오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동백답게 가차 없이 '불주먹'으로 응징한다.

동백의 선주먹(?)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또 다른 버전의 티저 영상 속 동백은 당구장 접수에 나섰다. 앞으로 벌어질 일은 꿈에도 모르고 떠들썩하게 당구를 치고 있는 불량배들. 잘못 친 당구공이 동백에게 굴러가고, 동백은 미소와 함께 친절하게 공을 건넨다. 불량배가 공을 가져가려는 찰나, 맞닿은 손을 통해 남자의 과거를 읽어낸 동백. 역시나 나쁜 놈들에게는 사이다 주먹이 먼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상남자 매력을 발산하는 유승호의 변신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이유다. 여기에 이어지는 "오늘도 초능력 플렉스 해버렸지 뭐야"라고 능청스런 목소리는 비범한 동백의 하드캐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사고유발자 동백의 활약상에 뒷목잡는 구경탄 반장(고창석 분)의 모습은 신박한 브로맨스를 기대케 하며 웃음을 유발한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는 오는 3월 11일(수)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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