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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코로나19 사태에 "상황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 말라" [전문]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2-26 16:54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신화 김동완이 코로나19 확산에 불안해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김동완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루에도 몇 번씩 재난 문자와 사이렌이 울리고 있다. 국민 모두가 불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동완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님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공부원들과 수많은 의료진들은 지금의 심각한 상황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맞서 싸우고 있다"며 "상황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나 개인과 우리 가족, 우리 지역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찾아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일이 매우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어 "국가와 정부는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국민을 보호하고 지원하여 국민 모두가 이 상황에서 지치지 않고 견딜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 모두는 지역과 나이, 종교나 국적을 불문하고 소중한 생명이란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246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확산되자 국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마스크 품귀 현상에 따른 폭리까지 심화되자 가수 조장혁, 배우 진서연, 한상진 등은 정부의 대응에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 고조에 김동완은 SNS를 통해 팬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동완은 코로나19 예방 및 방지, 피해 복구를 위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천 만원을 기부했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김동완 글 전문


한일 pcr검사 누적통계-일본TBS뉴스

하루에도 몇 번씩 재난문자의 사이렌이 울리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가 불안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님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공무원들과 수많은 의료진들은 지금의 심각한 상황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 자원하여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들의 희생과 용기엔 절로 고개가 숙여질 따름입니다.

대한민국의 안전장치와 의료시스템은 쉼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손도 써보지 못하고 많은 희생자를 내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사람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상황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나 개인과 우리 가족, 우리 지역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찾아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일이 매우 중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외출할 때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기침을 할 때 옷으로 가리며 자주 손을 씻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당분간 피하는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국가와 정부는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국민을 보호하고 지원하여 국민 모두가 이 상황에서 지치지 않고 견딜 수 있게 해야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지역과 나이, 종교나 국적을 불문하고 소중한 생명이란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의 인구수는 한국의 2.4배에 다다릅니다.

24일기준 한국의 의심환자6577명이 검진을 받는 동안 일본에서는 39명의 환자만이 의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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