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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신 우려로 영화 '알피니스트-어느 카메라맨의 고백'이 개봉을 연기한다.
아울러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조속히 호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故 임일진 감독 유작인 '알피니스트-어느 카메라맨의 고백'은 대한민국 산악영화의 대표적인 촬영 감독으로 알려진 임일진 감독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4차례 히말라야 원정에 참여하면서 함께 했던 사람들의 진짜 모습과 내면의 이야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임일진 감독은 2015년 국내에서 77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 특수촬영(VFX) 원정대장으로 참여해 에베레스트의 다양한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현장감 넘치는 촬영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영화 '알피니스트-어느 카메라맨의 고백'에 관심 가져주시는 언론/영화 및 그 외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는 2월 27일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알피니스트 - 어느 카메라맨의 고백'이 개봉 일정을 잠정 연기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급속 확산으로 인해 감염병 위기 경보 '심각' 발령인 상황에서 추가적인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위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일정 변동으로 인해 불편과 차질을 생기게 한 점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리며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조속히 호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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