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하이에나' 김혜수와 주지훈의 특별한 인연이 눈길을 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자기 잘난 맛에 살아가는 윤희재에게 한 여자가 스며들었다. 같은 시간 빨래방에 찾아오고, 자기와 같은 작가를 좋아하는 그녀. 묘령의 여인 희선에게 빠진 윤희재는 직진 구애 끝에 그녀와 연인이 됐다. 윤희재는 비밀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희선의 말에 모든 비밀번호까지 희선의 생일로 바꿨다. 윤희재 인생 처음 있는 일이었다.
◆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정금자의 강렬한 뒤통수
◆ 윤희재의 반격, 본격 개싸움의 시작
승리를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하이에나 변호사 정금자가 엘리트의 길만 걸어온 윤희재를 완벽하게 갖고 놀았다. 그러나 가만히 있을 윤희재가 아니었다. 먼저 뒤통수를 친 정금자는 물론, 이혼 재판 이후 정금자를 변호인으로 선임한 하찬호 모두를 위한 한 방을 준비한 것. 하찬호의 내연녀 서정화(이주연 분)를 자기 편으로 만든 윤희재와 이를 눈치챈 정금자. 이로 인한 두 사람의 본격적인 개싸움이 예고되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하이에나'는 뻔한 러브스토리, 혹은 뻔한 복수극의 주인공과는 다른 만남과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김혜수와 주지훈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 독특한 인물들에 200% 빙의해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예측을 불허하는 두 변호사의 진흙탕 싸움이 어떻게 펼쳐질지 '하이에나' 다음 방송이 미치도록 기다려진다.
김혜수와 주지훈의 엎치락뒤치락 대결을 함께할 수 있는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3회는 오는 2월 28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