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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결백·사냥의시간·인비저블맨'···코로나에 우는 3월 개봉작 '시사회 및 행사 올스톱'(종합)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2-24 09:20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영화 행사들이 '올스톱' 됐다.

신혜선 배종옥 주연의 영화 '결백'(박상현 감독) 측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오는 24일 예정됐던 언론·배급시사회 및 일반시사회를 모두 취소했다"고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시사회 이후 진행될 예정이었던 주연 배우들의 라운드 인터뷰도 모두 취소했다. 개봉일 역시 변동이 유력한 상황이다.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관심을 받고 있는 '사냥의 시간'(윤성현 감독) 역시 코로나19 사태를 피할 수 없었다. 25일 진행하기로 했던 언론배급시사회 및 관련 행사와 인터뷰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개봉일 연기도 확정해 추후 공지하기로 했다. '사냥의 시간 측은 "제작진 및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봉 일을 연기하게 됐다.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관객분들과 팬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외화도 마찬가지다. 스릴러 영화 '인비저블맨'(리 워넬 감독) 측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5일 예정됐던 언론·배급시사회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26일 개봉에는 변동이 없다. '인비저블맨' 측은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피해를 염려하여 내린 결정으로, 급작스러운 일정 변동의 불편을 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드린다. 대중 밀집 행사를 당분간 자제해달라는 정부의 권고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존 윅' 시리즈의 제작자가 만든 범죄 영화 '비밀정보원: 인 더 프리즌'(안드레아디 스테파노 감독, 이하 '비밀정보원') 역시 오프라인 언론·배급시사회를 취소했다. '비밀정보원'은 본래 27일 오후 2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오프라인 시사회를 진행하기로 했지만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온라인 시사회로 변경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밀정보원' 측은 "시사회를 기획할 때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인지하여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등 전염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여 준비 중이었다"며 "그러나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언론매체 및 관계자 분들의 건강을 위하여 부득이하게 오프라인 시사회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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