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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반격의 발톱을 드러낸 주지훈. 주지훈이 시청자들을 TV 앞에 끌어 모으고 있다.
주지훈은 극중 어떤 상황에서도 꼿꼿하던 모습과는 달리 정금자 앞에서는 냉정을 잃고 마는 모습을 극적인 표정 변화로 그려내 흥미를 높였다. 게다가 진위를 알아보기 위해 찾은 이슘홀딩스에서 하찬호를 만나 모욕을 당했고, 그가 사건 의뢰를 정금자에게 맡겼다는 사실까지 마변호사를 통해 알게 되면서 이성을 잃고 분노하는 연기로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이후 주지훈은 반격을 향한 야망을 표출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정금자 앞에서 당하기만 하던 윤희재지만 사실 누구보다 영리한 머리를 이용한 것. 하찬호와 대척점에 있는 하혜원(김영아)에게 손을 뻗었고, 정금자의 계획을 꿰뚫어 서정화(이주연)를 자신의 의뢰인으로 만들며 시청자까지 짜릿하게 만드는 스마트한 매력을 능청스러운 연기와 함께 뽐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주지훈을 비롯 김혜수, 이경영, 송영규, 전석호, 황보라, 정지환, 지현준 등이 출연하는 SBS '하이에나'는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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