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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트래블러' 강하늘X안재홍X옹성우, 메시 맛집→양조위 탱고바 여행 "꿈 같아"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2-22 20:5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트래블러'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매력에 풍덩 빠졌다.

22일 방송된 JTBC '트래블러-아르헨티나'에서는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의 부에노스아이레스 2일차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오전 자유 여행을 즐기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담고,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개인시간을 즐겼다.

반나절의 개인 여행을 끝내고 오후에 다시 만난 세 사람은 세계 최대 규모의 주말 시장인 '산 텔모 시장'으로 향했다. 세 사람은 "예쁜게 너무 많다"며 고급진 와인 거치대, 컵 등을 구입했다. 보고, 듣고, 먹을 것까지 풍부한 시장을 돌아다니며 "축제에 와있는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이후 옹성우는 버킷리스트로 꼽았던 스카이다이빙을 예약하기 위해 나섰다. 앞서 스카이다이빙을 안하겠다고 선언했던 강하늘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성우한테 비밀로 하고 스카이다이빙을 해야겠다. 성우가 혼자하게 되면 얼마나 외롭겠냐"며 "그런데 재홍이 형은 안할 것 같다. 아마 형은 혼자 시간을 보내게 될것 같다"고 말했던 바. 그런데 안재홍 역시 제작진에게 "처음에는 스카이다이빙을 안한다고 했지만 생각해보니 해야겠다. 내가 갑자기 하겠다고 하면 당황하는 강하늘의 모습을 보고싶다"고 말했고, 그렇게 강하늘과 안재홍은 서로가 서로를 속일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옹성우가 예약하는 순간, 안재홍이 먼저 "나도 할 것이다. 성우 혼자 하게 할 수 없다"고 선언해 강하늘을 당황케 했다. 이에 강하늘도 재빨리 "나도 스카이다이빙 할 것이다"고 선언해 도리어 안재홍을 당황하게 했다. 두 형이 갑자기 하겠다고 선언하자 옹성우는 "절대 후회 안할 것이다"라며 기뻐했다.


이어 세 사람은 저녁을 먹으러 축구선수 메시의 단골 스테이크 맛집으로 향했다. 테마파크 같은 압도적인 레스토랑의 인테리어에 세 사람은 감탄했다. 특히 안재홍은 "진짜 와보고 싶었던 레스토랑이다"면서 무척 기대했다. 곧이어 주문한 티본스테이크와 등심 등이 나왔고, 직원의 숟가락 커팅 퍼포먼스를 보며 감탄했다. 고기를 먹어본 세 사람은 "너무 맛있다. 육즙이 터진다. 메시가 눈에 보인다"고 행복해했다.

식사를 한참 즐기던 때에, 강하늘의 우연한 '팬미팅'이 성사되기도 했다. 바로 그가 출연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현지인 애청자를 만난 것. 식당 직원이었던 팬은 조심스럽게 찾아와 "강하늘이 맞냐"고 물으며 "당신 나오는 작품을 봤다. 작품이 아주 미쳤던데요. 내 아내가 당신을 너무 좋아한다"고 극찬했다. 안재홍은 쑥쓰러워 하는 강하늘에게 "혹시 축구선수 메시도 '동백꽃'의 황용식을 아는 것 아니냐"며 띄워줘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세 사람은 영화 '해피투게더'에서 양조위가 일했던 탱고바인 '바 수르'로 향했다. 영화에서만 보던 곳을 실제로 마주한 이들은 "대박이다"를 연신 외쳤다. 모든 탱고 공연을 라이브로 감상하며 꿈만 같은 시간을 보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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