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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트래블러'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매력에 풍덩 빠졌다.
반나절의 개인 여행을 끝내고 오후에 다시 만난 세 사람은 세계 최대 규모의 주말 시장인 '산 텔모 시장'으로 향했다. 세 사람은 "예쁜게 너무 많다"며 고급진 와인 거치대, 컵 등을 구입했다. 보고, 듣고, 먹을 것까지 풍부한 시장을 돌아다니며 "축제에 와있는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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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한참 즐기던 때에, 강하늘의 우연한 '팬미팅'이 성사되기도 했다. 바로 그가 출연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현지인 애청자를 만난 것. 식당 직원이었던 팬은 조심스럽게 찾아와 "강하늘이 맞냐"고 물으며 "당신 나오는 작품을 봤다. 작품이 아주 미쳤던데요. 내 아내가 당신을 너무 좋아한다"고 극찬했다. 안재홍은 쑥쓰러워 하는 강하늘에게 "혹시 축구선수 메시도 '동백꽃'의 황용식을 아는 것 아니냐"며 띄워줘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세 사람은 영화 '해피투게더'에서 양조위가 일했던 탱고바인 '바 수르'로 향했다. 영화에서만 보던 곳을 실제로 마주한 이들은 "대박이다"를 연신 외쳤다. 모든 탱고 공연을 라이브로 감상하며 꿈만 같은 시간을 보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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