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날아라 슛돌이' 태극전사급 열혈 플레이로 값진 2승을 거둬냈다.
이러한 전하겸은 수비와 공격 모두를 오가며 맹활약했다. 그라운드를 순간 이동하듯 뛰어다니는 전하겸의 모습에 박문성은 "오늘 전하겸은 박지성이다"라고 칭찬했다. '두 개의 심장' 리틀 박지성에 등극한 전하겸은 몸을 던지는 수비,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상대팀의 공격수를 꽁꽁 묶는데 성공했다.
FC슛돌이의 공격에서는 박서진이 벼락 같은 슈팅을 날리며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박서진은 골키퍼도 예측 못한 허를 찌르는 골을 넣는가 하면, 슛돌이 첫 프리킥 골을 터뜨리는 등 활약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박서진의 환상적인 원더골은 "어른이 와도 못 막을 슈팅", "슛돌이 이달의 골에 선정되어야 할 것 같다" 감탄을 이끌어냈다.
경기는 계속해 엎치락뒤치락 긴장감을 자아냈고, 일일감독 김재환은 아이들에게 "1점차, 잠궈야 돼!"를 외쳐 웃음을 더했다. 결국 FC슛돌이는 6대 5로 값진 2승을 만들어냈고, 김재환은 감독 데뷔전에서 승리요정으로 등극했다. 누구 하나 뒤처지지 않고 하나가 되어 이뤄낸 승리에, 박문성은 "오늘은 진짜 '올 더 베스트'다. 다 잘했다"는 평을 남겼다.
나날이 성장하는 슛돌이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다. 어른들 못지 않은 치열한 경기를 보는 재미, 아이들의 뜨거운 축구 열정은 건강한 웃음을 만들고 있다. 슛돌이들의 폭풍 성장과 함께 꿀잼력을 더해가는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