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이 공개한 인터넷 기사 캡처본에는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연예 기사 댓글을 잠정 폐지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수영은 해당 기사에서 '포털사이트 다음이 지난해 10월 설리의 사망을 계기로 악성 댓글이 사회적 문제로 주목받아 연예 뉴스 댓글과 인물 관련 검색어 폐지를 결정했다'는 부분에 "멋진 파도처럼 살다가 방파제가 되어준 아이"라는 글을 남기며 고 설리를 언급했다.
수영은 지난해 12월에도 고 설리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해마다 31일에 함께 카운트다운을 하던 동료들의 얼굴이 그립다"며 "너무 많은 동료를 잃었다. 새해엔 더 이상 잃지 않기를. 그 해사한 미소가 눈물로 지워지지 않기를"이라고 남기며 애도했다.
한편 네이버는 4·15 총선 기간에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또 인격 모독 및 사생활 침해 논란이 끊이지 않던 연예 기사의 댓글 서비스도 잠정 폐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