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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사랑의 불시착'
패혈증으로 의식을 잃은 윤세리(손예진 분)는 의식을 되찾았다. 국정원과 북측에서는 리정혁(현빈 분)의 송환에 대해 논의했다. 리충렬(전국환 분)은 사건을 덮자고 제안했고, 군사부장은 "송환 장소는 군사부에서 독립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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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윤세리는 리정혁의 빈자리를 실감하며 그리워했다. 두 사람은 리정혁이 떠나기 전 보내 놓은 예약 문자로 멀리서 나마 일상을 공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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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제대 된 리정혁은 국립교향악단의 피아노 연주자로 발탁돼 평양으로 향했다. 그 사이 윤세리는 윤세준(최대훈 분)에게 클래식 재단 지원 사업을 제안, 사업을 위해 스위스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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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리는 리정혁을 떠올리며 패러글라이딩을 했다. 착지를 잘못해 중얼거리던 와중 누군가 말을 걸었다. 리정혁이었다. 리정혁은 "잘못된 기차를 탔다. 매일 밤, 매 순간, 보고 싶었던 여기에"라며 윤세리에 키스했다. 리정혁은 윤세리가 후원하는 재단 공연에 참석하며 1년에 한 번씩 데이트를 즐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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