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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캐스팅 확정됐을 때 '엉엉' 울었다."
이어 그는 "촬영을 할때는 예상은 했지만 부담감이 좀 있었다"면서도 "선배들이 해주는 말이 '궁금한 것 많고 재미있을 때다'라고 하시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연기를 배우는 것에 대한 즐거움과 재미가 크다. 하기 직전에 떨리기도 하지만 촬영에 들어가면 덜 그런 것 같다"고 웃었다.
또 박소진은 "나는 연기자고 선택받는 입장이다. 내가 '뭘 하고 싶다'고 가리면 할수 있는 것이 없을 것 같다. 이런 (기존 내모습과) 다른 캐릭터를 만난 것도 행운 같다"며 "배우라는 것은 늘 같은 캐릭터를 하지 않는 것이 매력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4일 막을 내린 '스토브리그'는 국내 야구팀 '드림즈' 프런트들의 치열한 일터와 피, 땀, 눈물이 뒤섞인 고군분투를 생동감 있게 펼쳐내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로 이 작품에서 박소진은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열혈 스포츠 아나운서 김영채 역을 맡아 저널리스트로 성공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대담함을 선보였다. 또 매회 선보이는 의상까지 아나운서 역할에 꼭 맞게 소화, 차분하고 지적인 무드의 오피스룩으로 단숨에 직장인 여성들의 워너비 대열에 합류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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