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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미스터트롯' 기부금 팀미션, 사랑과 정열VS패밀리가 떴다 '공동 1위'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2-14 00:38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스터트롯' 김호중, 이대원 팀이 '기부금 팀미션'에서 공동 1위에 등극했다.

13일 방송된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대망의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자 본선 3라운드 '트로트 에이드'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본선 3차 '트로트 에이드', 기부금 팀미션이 진행됐다. '트로트 에이드'는 방청단이 트롯맨들이 펼치는 무대를 직접 관람하고 기부에도 동참하는 자선 경연이다. 총 20인 참가자들 중 4명이 한 팀을 이뤄 경연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미션은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임과 동시에 1위 팀만이 전원 살아남는 또 다른 데스매치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번 미션은 4~5곡을 메들리로 만들어 무대를 꾸미는 색다른 방식인 만큼 더 새롭고 놀라운 재미를 선사했다. 참가자은 팀 구성부터 시작해 선곡 및 퍼포먼스 등 세세한 것까지 신경 쓰며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무대를 준비했다.


가장 먼저 임영웅, 황윤성, 류지광, 강태관이 결성한 '뽕다발' 팀의 무대가 공개됐다. 리더 임영웅은 "여러 장르를 한 다발에 묶어 선물하겠다. 우리는 뽕다발이다"라고 소개했다. 임영웅의 집에서 합숙훈련까지 한 이들은 완벽한 첫 무대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를 시작으로 류지광의 매력적인 중저음이 돋보인 '베사메무쵸'부터 '10분내로', '곤드레만드레', '한오백년' 그리고 '멋진 인생'까지 흥겨운 댄스와 정통 트로트를 넘나드는 다이나믹한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섹시한 의자춤부터 임영웅의 흥겨운 로봇 댄스까지 남다른 춤 실력을 뽐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그 결과 '뽕다발'은 1000점 만점 중 마스터 총점 954점을 받았다.


이어 맏형 영탁이 꾸린 김수찬, 안성훈, 남승민의 '사형제'가 두번째 무대를 선보였다. 회의에서 이들은 "효자 콘셉트로 가자"고 계획했다. 이에 '사형제' 팀은 곡 선택을 위한 취향 현장 조사를 하기 위해 '노인 복지 시설'을 방문해 노래를 불러보기도 했다. 무대에 오른 '사형제' 팀은 '어머니의 일생'부터 '울엄마' '부초 같은 인생'까지 효심 가득한 '효 콘서트'급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에 '뿐이고'로 화려한 댄스와 함께 미션 무대를 마무리했다. '사형제'는 1000점 만점 중 마스터 총점 939점을 받았다.


세번째 무대는 신인선, 이대원, 나태주, 김희재의 '사랑과 정열' 팀이 꾸몄다. 콘셉트 회의에서 이들은 "섹사하고 멋있게 가보자.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자"고 다짐했다. 이에 폴댄스까지 직접 배우며 피 나는 노력을 했다.

무대 시작부터 '사랑과 정열'은 섹시하고 파워풀한 폴댄스로 좌중을 압도했다.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완벽한 군무, 여기에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방청단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한달간 노력해온 결과물을 관객들에게 아낌없이 보여준 이들은 무대를 마치고 뜨거운 눈물을 보였다.


장윤정은 '사랑과 정열'팀의 무대매너와 실력을 극찬하며 "최고 점수 줬다"고 말했다. 100점을 준 마스터가 무려 4명이나 됐고, 결국 '사랑과 정열' 팀은 마스터 총점 976점을 받으며 1위에 등극했다. 앞서 954점을 받아 1위였던 '뽕다발'을 누르고 1위에 등극했다.


네번째 무대는 김호중이 구성한 정동원, 고재근, 이찬원의 '패밀리가 떴다'가 펼쳤다.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패밀리가 떴다' 팀은 '청춘'에 대해 노래했다. '백세인생'부터 '청춘', '다 함께 차차차'까지 다양한 노래를 부른 이들은 'šœ은 그대'에서는 치어리딩까지 선보이며 열기를 더했다. 특히 정동원 군은 최근 돌아가신 할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노래로 표현, 12살의 어린 나이를 뛰어넘은 애절한 감성으로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패밀리가 떴다' 팀은 5명의 마스터에게서 만점을 받아내며 마스터 총점 976점을 받았다. 이로써 '사랑과 정열' 팀과 동점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마지막 경영팀은 장민호가 구성한 김중연, 김경민, 노지훈의 '트롯신사단'으로 다음주 방송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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