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훈훈한 온미남 vs 카리스마 냉미남"
|
준영은 물론 시청자의 마음도 흔들었다. 바닷가에서 만난 준영을 눈물로 포옹하는 씬이 대표적. 옥택연은 태평의 순도 100% 애정을 그대로 표현, 시선을 사로 잡았다. 또 "준영 씨가 위험할 때 정작 내가 도울 수 없을 까봐 그게 난 너무 무서워"라고 고백하는 장면도 절절했다.
|
하이라이트는 16회 후반부 속 도경과의 전화 통화 씬이었다. 옥택연은 상대방 없이도 눈빛과 목소리 변화로 태평의 거친 심리를 표현했다. 도경의 반격에 허탈해 하다가도 이어진 도발에 끓어 오르는 분노를 참는 모습은 보는 내내 숨을 죽이게 했다.
냉미남일 때, 옥택연은 상남자 포스가 가득했다. 준영에게 보이는 온미남의 흔적은 1도 찾아볼 수 없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날카로운 태도와 날 선 눈빛 등으로 거친 남성미를 물씬 풍겼다. 이런 옥택연의 상반된 매력은 안방극장을 사로 잡기 충분했다.
옥택연 소속사 '51K' 측은 "도경과의 팽팽한 대립과 준영에 대한 사랑을 깨닫는 태평의 복합적인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리기 위해 배우 옥택연은 태평 캐릭터에 몰입하며 묵묵히 '강인하고 섬세한' 태평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더 게임'에서 펼쳐질 옥택연과 태평의 다양한 매력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더 게임'은 매주 수, 목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