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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부산 초연이 지난 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또한 인터파크 예매자 중 부산/대구 외 경상지역 거주자가 20.9%(인터파크 2.9)에 달해 '오페라의 유령'을 통해 부산/경남 뮤지컬 시장이 활성화되었음을 입증했다. 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의 등장과 함께 지난해 4월 개막한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를 시작으로 '오페라의 유령'까지 대규모 프로덕션이 연이어 성공을 거둠에 따라 부산에서도 장기 공연의 성공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최정상의 기량으로 성공적으로 부산 초연을 이끈 월드투어 캐스트도 극찬을 받았다. 역대 최연소 유령에서 두 번째로 월드투어의 유령을 맡게 된 조나단 록스머스는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유령 팬덤'을 일으켰으며 크리스틴의 클레어 라이언은 더욱 깊어진 표현력과 아름다운 목소리를, 브로드웨이의 실력파 배우 맷 레이시는 부드러운 매력의 라울로 작품의 진수를 선보였다.
부산 공연을 마친 '오페라의 유령'은 서울로 상경해 오는 3월 14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한다. 7월에는 대구 계명아트센터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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