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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JTBC 새 예능프로그램 '77억의 사랑'이 성공적인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특히 김희철은 최근 걸그룹 트와이스 모모와 공개 열애를 시작한 바. 신동엽은 "외국인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라 김희철 씨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국제 연애라고? 재미겠다'고 했는데, 내가 그렇게 될 줄 몰랐다"며 웃었다.
이후 '국제 연애 해놨느냐'는 질문에 김희철을 향해 시선이 쏟아지기도 했다. 김희철은 "그거(열애설) 터지기 전에 잡힌 프로그램이다. 그 뒤에 제안이 들어왔다면 안 했을텐데"라고 했다. 이에 신동엽은 "조심하는 모습이 진짜 멋있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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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연애토픽을 알아볼 수 있는 코너 '사랑해 보고서'에서는 비혼 동거가 첫 주제로 오르며 77남녀들이 열띤 담론을 벌였다. 특히 동거에 대한 각 나라별 선호도 차이는 물론 동거를 법적인 제도로 인정하는 국제적인 추세까지 알 수 있어 더욱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국제연애의 애로사항을 고백하는 '편 들어주세요' 코너에서는 개방적인 핀란드 남자친구 가족으로 인해 고민인 한국인 여자친구의 사연이 소개돼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저마다 근거를 들어가며 남자 쪽과 여자 쪽의 입장을 대변, 시청자들 또한 다각도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더불어 각 나라마다 다른 연애 스킨십의 범위, 부모님께 연애 혹은 동거 사실을 알리는지 등 흥미진진한 화두들이 쉴 새 없이 터져 나와 열기를 고조시켰다. 여기서도 각 나라마다 다른 문화적 차이를 느껴볼 수 있던 지점으로 신선한 재미를 안겨줬다.
이처럼 '77억의 사랑'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77남녀와 노련한 세 MC의 조합으로 첫 방송부터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열린 시야를 갖는데 일조했다. 이에 앞으로 또 어떤 주제들로 월요일 밤을 사랑스럽게 만들지 다음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세계 청춘남녀들의 사랑과 연애 고민이 펼쳐지는 JTBC '77억의 사랑'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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