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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그 분은 마틴 스콜세지입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센스있는 수상 소감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중 가장 돋보인 것은 감독상을 수상하며 무대에 오른 봉준호 감독이 "제가 어린 시절 영화 공부할 때 책에서 본 글이지만 그분의 말씀을 가슴에 새겼다"며 "그 말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말씀한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라고 말하며 함께 감독상 후보에 오른 마틴 스콜세지를 향해 손을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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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올해 영화 '아이리시맨'으로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거장으로 불리면서도 오스카 감독상 수상은 2007년 영화 '디파티드'로 한번 뿐이다. 마틴 스콜세지는 지난 1967년 '누가 내 문을 두드리나'를 시작으로 '성난 황소' '갱스 오브 뉴욕'등 수십 편의 영화를 연출했고, 1976년 제29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시작으로 1986년 칸 영화제 감독상, 1990년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 1991년 영국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 2012년 골든글로브시상식 감독상 등 90개가 넘는 상을 받았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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