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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2월 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에 도전하는 '낭랑18세'와 이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 가수 무대가 펼쳐졌다. 복면을 벗은 이는 배우 김형묵, 전 배구감독 김세진, 거북이 금비, 모델 송해나로, 넘치는 끼로 유해진의 성대모사를 이어간 복면 가수 'X세대'의 개인기에 시청률은 10.5%까지 치솟았다. (2월 9일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플라이 투 더 스카이 '가슴 아파도', 박미경 '이브의 경고'를 부르며 개운한 음색을 유감없이 발휘한 '치약'의 정체는 혼성그룹 거북이 출신의 금비였다. 그녀의 노래를 들은 판정단 유영석은 "음색이 너무 예쁘다. 때 묻지 않은 개운한 목소리"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금비는 "터틀맨 사망 후 대중들 앞에 서기 두려웠다. 그래서 공백이 길어졌는데 좋은 얘기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8년 만의 무대 소감을 전했다. 그녀의 진심 어린 무대에 시청자들은 "비행기는 아직도 내 플레이리스트 1등 곡인데, 다시 활발한 활동 해주세요!", "가수 그만두고 직장 다녔다고 하던데 목소리는 그대로네. 진짜 천상 가수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그녀를 응원했다.
'X세대'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영턱스클럽 '정'을 부른 'X파일'의 정체는 톱 모델 송해나였다. 'X파일'의 반전 정체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송해나 목소리 너무 예쁘다. 강수지인 줄", "옷 핏에서부터 모델인 거 바로 눈치챘다. 근데 노래도 너무 귀엽게 잘하네. 입덕입덕!" 등 메시지를 보내며 그녀의 용감한 도전에 힘을 더했다. 송해나는 "노래를 진짜 못해서 생일 때만 노래한다. 새해가 되면서 도전을 한번 해볼까 하고 출연하게 되었는데 런웨이 첫 도전보다 지금이 더 떨린다"며 톡톡 튀는 출연소감을 전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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