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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후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힌 가수 겸 배우가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이때 박유천은 "오늘은 진짜 안 울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실 잘 버티고 있는데, 조금 힘들다"면서 "이런 마음을 여러분들한테 받아도 될지 잘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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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의 거짓말은 오래가지 못했다. 얼마 후 국립과학수사원의 정밀 검사 결과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필로폰이 검출된 것. 태세를 전환한 박유천은 2018년 9월부터 2019년 초까지 전 여자친구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중 일부를 7차례에 나눠 투약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박유천은 지난 7월 법원으로부터 필로폰 구매 및 투약(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 원을 선고받고 구치소에서 풀려났다.
이후 그는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며 재판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석방 이틀 만에 팬들에게 받은 선물과 행복한 일상을 공개해 비난을 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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