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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맨 이용진이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 씨'라고 호칭한 영상이 뒤늦게 퍼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제작진은 다시보기 영상을 삭제하고, 이용진은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때 이용진은 MC딩동을 향해 "사전MC계에서 유일무이하다. 사전MC계 대통령!"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후 장면이 문제가 됐다. 이용진이 제작진을 향해 "대통령? 문재인 씨 얘기하시는 거예요?"라고 말한 것.
'괴릴라 데이트'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심의 등 여러 가지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 TV를 통해 방송되는 다른 프로그램보다 자극적인 표현이 쉽게 쓰이는 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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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네티즌들은 "대통령을 '문재인 씨'라고 부르는 것은 무례했다", "공인으로서 조심했어야 했다"며 비판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이렇게 논란이 될 사안이 아니다", "표현은 개인의 자유"라는 등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이용진의 소속사 A9미디어 관계자는 "이용진과 관련해 소속사 차원에서 드릴 입장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또한 일각에서는 이용진이 논란을 의식해 인스타그램을 비공개 전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속사는 "이용진의 인스타그램은 원래 팔로워에게만 공개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와 네이버 TV캐스트 등에서 삭제된 상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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