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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하고 파격적인 여성 4인조 록뮤지컬 '리지'(기획/제작 쇼노트)가 오는 4월 2일(목)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리지'는 리지 보든 실화를 강렬한 록 음악과 잔혹하면서도 매혹적인 대본에 담아낸다. 무엇보다도 파워풀함과 섬세함을 넘나들며 노래로 극을 이끌어가는 4인의 여성 캐릭터들의 보컬 앙상블이 압권이다.
극을 이끌어가는 4인의 캐릭터에는 내로라하는 가창력과 내공 있는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라 불리는 8명의 배우들이 캐스팅되었다. 아버지와 계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장에 서는 '리지 보든'에는 유리아와 나하나, 분노 속에 깊은 슬픔을 숨기고 있는 리지의 언니 '엠마 보든'에는 김려원과 홍서영, 보든 가의 이웃으로 리지와 서로 의지하며 은밀한 비밀을 공유하는 친구 '앨리스 러셀'에는 최수진과 제이민, 보든 가의 가정부이자 집안에 감도는 불길한 기운을 감지하고, 불행을 예고하는 '브리짓 설리반'에는 이영미와 최현선이 나서 폭발하는 가창력, 넘치는 끼와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할 예정이다.
1890년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하고 감각적인 비주얼 스타일, 흔한 공식을 따르지 않는 무대 연출, 6인조 라이브 밴드가 분출하는 록 연주가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매 작품 '틀을 깨는 연출가'로 주목받아온 김태형이 연출을 맡는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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