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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의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인다. 정해인, 채수빈, 이하나, 김성규를 비롯해 이상엽 감독, 이숙연 작가에 이르기까지 한자리에 모인 감성장인들이 짝사랑의 풋풋한 로맨스 감성을 소환하며 올 봄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일 준비를 끝마쳤다.
먼저 연출을 맡은 이상엽 감독은 "이 자리까지 오게 돼서 무척이나 설렌다. 추운 겨울 지나 봄꽃이 필 때까지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게 열심히 촬영하겠다"며 '반의반'의 상쾌한 첫 걸음을 알렸다. 이와 함께 집필을 맡은 이숙연 작가는 "봄까지 건강하고 즐겁게 잘 마무리 해주셨으면 좋겠다. 저도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전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힘찬 박수로 애정을 쏟아냈다.
'하원' 역의 정해인은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과 같이 파이팅해서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행복한 작품이 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져 관심을 높였다. 이어 본격적인 대본리딩에 들어가자 정해인은 따스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듣는 이들의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정해인은 섬세한 감정연기로 오랫동안 가슴 깊이 간직해온 짝사랑을 표현해 설렘을 전파했다.
더욱이 정해인과 채수빈은 목소리부터 말투까지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찰진 호흡을 보여주며 싱그러운 설렘 케미스트리를 터뜨렸다는 후문. 이에 두 사람이 만나 화사하게 그려갈 사랑 이야기에 관심이 고조된다.
그런가 하면 이하나는 특유의 따뜻한 감성을 바탕으로 '문순호' 역을 완벽히 소화해 감탄을 자아낸 한편, 첫 대본리딩부터 애드리브를 준비해와 모두를 웃음짓게 만들기도. 이후 이하나는 "우리 팀이 처음 만난 게 맞나 싶을 정도로 호흡이 좋았던 것 같다. 리딩을 하면서 많이 배웠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며 대본리딩의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전파했다.
이에 더해 김성규는 "'반의 반'에 함께 하게 돼 감사하다. 좋은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그리고 이내 낮은 목소리로 단숨에 분위기를 휘어잡으며 슬럼프에 빠진 피아니스트 '강인욱'을 완성, 탄탄한 연기 내공을 드러냈다고 전해져 기대감이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이상희, 박주현, 김누리, 강봉성, 홍우진, 김정우 등 대본리딩에 참여한 모든 배우들은 봄 아지랑이가 피어 오르듯 따사로운 시너지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는 후문이다. 이에 올 봄, 시청자들의 가슴을 몽글몽글하게 만들 '반의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증폭된다.
'반의반' 제작진은 "정해인, 채수빈, 이하나, 김성규를 비롯한 전 출연진의 조화로운 호흡과 생기 넘치는 연기력이 돋보인 대본리딩이었다. 시청자분들이 함께 설레고 웃음 지을 수 있는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잘 만들겠다. 오는 3월, 봄 햇살처럼 포근한 작품으로 찾아뵐테니 '반의반'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은 짝사랑 N년차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과 그런 그의 짝사랑이 신경 쓰이는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가 만나 그리는 사랑 이야기. 오는 3월 23일(월), 기존 월화드라마 방송시간보다 30분 앞당겨진 밤 9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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