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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마스크·의료 장갑 지원"…김의성·홍진영·슈퍼주니어, 신종 코로나 확산→★들의 기부 행렬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2-05 09:2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국민들의 건강에 빨간 불이 켜진 가운데,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자 힘을 보태려는 국내 스타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의성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병지로 가장 많은 사망자와 감염자를 내고 있는 중국 우한에 구호물품을 기탁했다. 그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걱정들이 많으시죠? 다행히 우리 정부가 최선의 대응을 해서 국내는 좀 마음이 놓입니다만, 우한시의 상황을 들어보면 걱정과 안타까움이 너무나 큽니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우한의 자매 도시인 청주시를 통해 의료용 장갑 10만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질병과 불안에 시달리는 우한 시민들, 그리고 목숨을 걸고 병마와 싸우시는 의료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공포와 혐오를 멈추고 사랑과 응원을 시작합시다"라고 전했다.
김의성SNS
김의성에 앞서 가수 홍진영 역시 지난달 31일 우한 교민들의 임시 숙소로 사용되는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마스크 5000여개를 기부했다. 홍진영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초기부터 기부 방법을 고심해오다 자신이 홍보 모델로 활동 중인 '홍메이드' 마스크를 기부하는 방법으로 선행을 실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추가 감염자가 나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마음에서 마스크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많은 분들께서도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에 동참하셔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부 이유에 대해 밝혔다.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는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 청소년의 감염 예방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마스크 1만개를 기부했다. 슈퍼주니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계속되자 28일 예정됐던 컴백쇼 '슈퍼주니어 더 스테이지' 녹화를 공개에서 비공개로 신속하게 전환하고 곧바로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주니어는 사랑의 열매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면역력이 약한 아동과 활동이 많은 청소년들의 건강이 염려되어 기부하게 됐다.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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