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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동상이몽2' 딸 세연 양이 진태현과 박시은에게 그동한 하지 못했던 감사의 말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무슨일인지 걱정하던 진태현은 박시은이 집을 나서자 분주해졌다. 진태현과 딸 세연 양이 박시은의 생일을 맞아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한 것. 진태현은 "딸이 법적으로 딸이 되고 처음으로 함께 하는 엄마의 첫 생일이다"며 "딸과 소박하지만 이벤트를 준비하려고 한다"고 했다.
두 사람은 미역국을 끓이고 불고기, 감자전을 준비했다. 또한 미리 준비한 플랜카드를 붙이고 케이크까지 준비 완료. 잠시 뒤 집에 들어선 박시은은 "어쩐지 엄마가 이상하더라"며 두 사람의 깜짝 이벤트의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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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연이는 "어머니 아버지, 두 분 보면서 많이 배우고 닮고 싶다"면서 "두 분처럼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했다. 이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내 삶이 어떻게 흘러가는 지 모르겠다'인데, 그 안에서 안정적이다. 두 분 믿고 흘러가는대로 따라갈 수 있 듯이 의미가 크다. 앞으로 제가 잘할게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진태현은 "아빠가 너의 어떤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지 모르겠지만 하나 약속할 수 있는 건 네가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게 도와줄게"라며 "우리 세연이는 건강하고 밝고 꿈을 가지고 하고 싶은 걸 다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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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는 둘째 출산을 앞두고 정리를 시작했다.
이윤지는 "홑몸이 아니라 정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다"라며 정리 전문가와 집안 정리를 시작했다. 쓰지 않은 컵부터 정리를 시작했다. 하원한 라니를 깔끔해진 집을 보고는 "이상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리된 집을 둘러본 뒤 "집이 드레스를 입었다"고 했다.
정리한 물건들로 플리마켓을 열기로 한 이윤지는 라니와 플리마켓에 가져갈 인형들을 고르는 시간을 가졌다. 라니는 예상치 못했던 인형과의 작별에 인형을 꼭 끌어안으며 폭풍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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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는 "31만 6천원을 좋은 곳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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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남은 "상화가 평창을 운동하러만 갔다. 이번에는 놀려고 평창에 갔다"고 했다. 평창 올림픽 이후 2년 만에 평창을 찾은 이상화는 "매달 세리모니 기다렸던 장소와 가까웠다. 감회가 새롭더라"고 떠올렸다.
두 사람은 추억의 스케이트장으로 향했다. 스케이트를 빌리던 그때, 마스크를 쓰고 있던 직원은 강남을 향해 "허벅지가 얇다", "탈 수 있겠느냐"며 막말을 했다. 이상화는 인사를 하고는 자리를 떴고, 직원은 "못 알아 보내"라면서 이내 이상화를 불렀다. 그는 다름 아닌 모태범이었다. 강남이 이상화의 절친인 모태범을 몰래 초대한 것. 이 사실을 몰랐던 이상화는 모태범의 등장에 반가워했다.
몸이 가벼운 이상화와는 달리 비틀대는 모태범. 이어진 꽈당 태범. 모태범은 "초등학교 때 상화한테 져서 코치 선생님한테 많이 혼났다. 그래서 이상화를 싫어했다"고 털어놨다. 그때 강남은 두 사람의 스케이트 대결을 제안했다. 두 사람은 남다른 승부욕을 드러냈고, 이상화는 인코스로 폭풍 스퍼트를 하며 추월에 성공,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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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화장실을 간가던 강남은 인간 화환으로 변신했다. 두 사람의 국가대표 졸업식을 준비한 것. 강남은 '너의 시작을 응원한다' 꽃말의 프리지아부터 국가대표 졸업장을 준비해 두 사람에게 건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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