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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가 박민영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마음을 녹여줄 따뜻한 시 구절에 박민영만의 부드러운 분위기가 녹아들면서 시청자들의 서정성을 제대로 자극했다.
그 구절이 마음 깊이 와 닿았는지 해원은 가만히 되뇌어 본다. 그도 그럴 것이 해원은 사람에게 받은 상처로 마음을 닫은 인물. 더는 다치고 싶지 않았던 해원은 누군가의 마음을 받지도 또 주지도 않으며 철저히 혼자임을 선택했고,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마을 '북현리'로 돌아왔다. 하지만 어쩌면 누구보다 더 따뜻해지고 싶었던 해원이기에 울지 말라는 시의 속삭임이 더 큰 울림으로 전달된다.
이쯤 되면 해원이 다시 찾아온 '북현리'라는 공간에 대한 궁금증이 솟구쳐 오른다. 갓 우려낸 뜨거운 차 한 잔, 덤덤히 위로를 건네는 시 한 구절. 20초 남짓 되는 영상만으로도 따스한 온기가 전달되는 북현리는 얼어붙은 마음을 녹일 치유의 공간이 될지도 모른다는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마음을 다친 해원이 이곳에서 어떤 위로와 치유를 받게 될지, 성큼 다가온 첫 방송이 기대를 모은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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