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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조여정이 KBS2 수목극 '99억의 여자'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조여정은 극중 절망밖에 남지 않은 삶. 인생 단 한 번의 기회를 지키기 위해 강해져야만 하는 여자 정서연으로 분했다. 극 초반 조여정은 99억을 마주한 서연의 극변하는 감정선을 생생한 표현력으로 쫄깃한 전개를 이끌며 안방극장을 전율로 휘감았다. 이후 돈에 대한 갈망을 남다른 디테일은 물론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며 한 시도 눈을 ? 수 없게 만든 것. 뿐만 아니라 극 말미, 성장통을 겪는 서연을 섬세한 연기로 녹여내 극의 무게를 탄탄히 잡으며 명품 배우의 진가를 발휘했다.
한편 '99억의 여자'는 23일 종영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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