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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하이에나' 변호사가 된 김혜수, 티저부터 시선을 압도한다.
영상 속 정금자는 하이에나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극중 정금자는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변호사. 하이에나가 피 냄새를 쫓듯 돈 냄새를 쫓는다. "돈 냄새는 기가 막히게 찾아내죠", "결코 먹잇감을 놓치는 법이 없습니다", "싸우는 법을 아니까요"라는 내레이션은 이러한 정금자 캐릭터를 하이에나라는 동물과 위트 있게 매치 시켜 재미를 더한다.
20초라는 짧은 영상 속에서도 김혜수는 미친 존재감을 발산했다. 티저를 뚫고 나올 듯 생동감 넘치게 캐릭터를 표현,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야생의 하이에나처럼 거친 매력을 뿜어 내다가도, 빨간 트레이닝복을 입고 능청스럽게 춤을 추고, 또 검은 슈트를 입고 시크한 미소를 짓는 등. 김혜수는 자유자재로 정금자의 다양한 얼굴들을 담아내며 20초를 장악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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