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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장르물의 명가 OCN이 새롭게 탄생시킬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물 '루갈'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이날 공개된 첫 티저 영상은 짙은 어둠 속 기괴한 가면을 쓴 남자의 서늘한 분위기로 시작된다. 붉은 조명 아래 정체를 알 수 없는 그의 모습은 긴장감을 드리운다. 화면이 전환되면 빛으로 가득한 방 안에 두 눈을 가린 또 다른 남자가 등장한다. 안대를 푸는 남자와 가면을 거두는 남자의 모습이 교차되며 흐르는 "놈이 전부를 앗아간 그때, 나는 다시 태어났다"라는 의미심장한 내래이션이 심박수를 높인다. 긴장감이 절정에 이른 순간 정체를 드러낸 최진혁과 박성웅. 매섭게 부딪히는 두 사람의 강렬한 카리스마는 단숨에 보는 이들을 전율케 만든다.
최진혁은 새로운 차원의 히어로 '강기범'으로 변신한다. 강기범은 특수경찰조직 루갈의 핵심 멤버로 최첨단 인공눈을 장착한 인물. 티저 영상 속 정교하게 빛나는 두 눈은 강기범의 인공눈을 상징한다. 두 눈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절망의 끝에서 막강한 능력을 얻게 된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높인다. 박성웅은 최진혁과 대립하는 범죄조직 아르고스의 절대 악 '황득구'로 분한다. 악으로 세상을 통제하려는 그는 잔혹한 인품과 비상한 머리로 아르고스의 중심에 선 인물. 가면 속에 가려져 있던 섬뜩한 눈빛은 황득구의 잔인한 면모를 짐작게 한다.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루갈'의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각종 포털사이트와 SNS에서는 "최진혁 박성웅 등장할 때 소름 돋았다", "믿고 보는 OCN, 새로운 장르물일 듯", "긴장감 대박", "한국형 히어로물 기대된다", "인공눈 기능 궁금하다", "티저 비주얼부터 다르다", "최진혁 캐릭터에 찰떡이다", "악역 하면 박성웅! 카리스마 제대로"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OCN 새 월화 오리지널 '루갈'은 오는 3월 16일(월)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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