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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집단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 최종훈의 항소심 첫 재판이 오늘(21일) 열린다.
지난해 11월 1심 재판부는 정준영, 최종훈의 집단 성폭행 혐의 등을 유죄로 인정, 각각 징역 6년, 5년을 선고했다. 두 사람 모두에게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에 각각 5년씩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또 버닝썬 전 MD 김 모씨와 권 모씨는 징역 5년, 4년형,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 모씨는 징역 9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판결 당시 정준영은 고개를 숙이고 눈시울을 붉혔고, 최종훈은 오열했다. 하지만 이들은 1심 판결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다. 담당 검사 또한 5명의 피고인에 대해 항소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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